On the day
5개
새로운 시선이 필요한 디자이너를 위한 원주 여행
Travel Overview
강원
alone

흔히 콘텐츠의 기본은 글이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문학은 그 자체로도 가치가 높지만 보는 사람에 따라 역사, 문화 등 여러 관점에서 해석이 가능한데요. 매번 새로운 표현을 시도해야만 하는 디자이너에게 소설의 창작 과정과 배경이 되는 곳을 둘러보는 것은 예술적 뿌리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문학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박경리문학공원, 깊은 생각을 정리하기 좋은 동화마을수목원, 오랜 시간 한 자리를 지켜온 천연기념물 원성대안리느티나무까지 디자이너들을 위한 하루 여행 코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Day 1
  • 대하소설 「토지」를 쓴 박경리 작가의 흔적을 박경리문학공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토지」의 4부와 5부를 완성하고 26년만에 탈고했던 단구동 옛집을 중심으로 공원이 조성되었습니다. 옛집 곳곳에서 작가의 일상을 엿볼 수 있고, 2층에는 필사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옛집 입구에는 작가가 손수 만든 연못과 직접 가꾸던 텃밭이 있습니다. 바로 그 옆으로 텃밭에서 일을 하다 고양이와 함께 잠시 쉬고있는 작가의 모습도 조형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박경리 문학의 집에서는 토지 전 권과 실제 원고, 영상과 해설을 볼 수 있고, 2층에는 사진과 육필원고, 안경, 펜 등 의 유품들이 있습니다. 「토지」 속에 등장하는 평사리 마당, 홍이동산, 용두레 우물 등을 보며 소설 속 장면을 떠올리게 됩니다. 박경리문학공원에서는 숨은그림찾기 하듯 작가의 흔적을 하나 둘 발견하게 되는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 빵맛이 다르네 네이키드베이커리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Route

    원주에서 빵 좀 먹어봤다 하는 사람이면 모를 수가 없는 빵집, 네이키드베이커리입니다. 프랜차이즈 제과점에 비해 가격도 착하고 빵 종류도 다양한데요. 치아바타와 크루아상으로 만든 샌드위치가 유명하고 느끼지하지 않고 고소하면서도 짭짤한 플레인스콘도 인기가 많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갓 구운 빵이 나왔을 때는 냄새만으로 행복해지는 곳입니다.

  • 동화마을 수목원은 원주시에 최초로 설립된 공립수목원입니다. 주차장에서 방문자센터 앞 광장까지 데크길이 조성돼 있어 누구나 편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동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걷다보면 길 옆에 귀여우면서도 메시지가 담긴 다양한 조형물을 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까지 높지 않아 힘들지 않게 오를 수 있는데요. 옥상에 동화 같은 장면이 그려진 방문자센터와 그 앞에 넓게 펼쳐진 광장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탐방로가 모두 숲이라 숲내음을 맡으며 산책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 언제나 꿋꿋하게 원성대안리느티나무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Route

    마을 입구에 자리잡은 원성대안리느티나무는 나이가 750년 정도로 추정(지정일 기준)되며, 높이 24m, 둘레 8.1m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튼튼하고, 온전한 나무이지만 지상에서 6m 정도 올라간 부위에서 잘라낸 한 가지의 밑부분이 썩어 큰 구멍이 생겼을는데 여기에 누군가가 불을 질러 구멍 벽이 타기도 했습니다. 1993년도에 불에 탄 부분을 수술하여 잘 자라고 있습니다.이 나무는 오랜 세월 동안 쉼터 역할을 하는 정자나무, 마을을 지켜주는 당산나무로 보호를 받아왔으며, 문화적 생물학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 귀여운 애 옆에 더 귀여운 애 카페357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Route

    커피와 차, 간단한 디저트를 판매하는 것은 일반 카페와 다를 것이 없지만 다른 카페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것들이 또 있습니다. 바로 알파카와 기니피그, 토끼와 같은 동물입니다. 이곳은 카페와 더불어 동화에서 막 튀어나온 것 같은 귀여운 동물들을 관람하고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는데요. 특히 머리 스타일이 특이하면서도 깜찍한 알파카가 단연 인기가 좋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많은데요. 그렇다고 어른이 참여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평소에 볼 수 없는 동물들을 만나 교감을 나누는 시간은 시각, 청각, 촉각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순수한 시선으로 대상을 바라볼 수 있는 선물같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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