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입구에 자리잡은 원성대안리느티나무는 나이가 750년 정도로 추정(지정일 기준)되며, 높이 24m, 둘레 8.1m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튼튼하고, 온전한 나무이지만 지상에서 6m 정도 올라간 부위에서 잘라낸 한 가지의 밑부분이 썩어 큰 구멍이 생겼을는데 여기에 누군가가 불을 질러 구멍 벽이 타기도 했습니다. 1993년도에 불에 탄 부분을 수술하여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 나무는 오랜 세월 동안 쉼터 역할을 하는 정자나무, 마을을 지켜주는 당산나무로 보호를 받아왔으며, 문화적 생물학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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