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nights 2 days
3개
여친에게 칭찬받는 안동 1박2일 데이트 코스
Travel Overview
경북
couple

안동하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하회마을과 하회탈 등 전통적인 이미지가 떠오르시지는 않으신가요? 저도 그럴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코스를 따라가다 보면 멋스럽고 품위가 있으면서도 신비롭고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으니 기대하세요.

    Day 1
  • 만휴정은 조선 전기의 문신인 김계행이 지은 누각으로 말년에 독서와 학문을 연구하는 곳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인기 드라마 미스터선샤인의 촬영장으로 유명세를 탄 후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는데요. 임봉산에서 내려오는 계곡을 끼고 있어 햇빛이 조금 있어도 시원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조금 걷다 보면 작은 폭포도 볼 수 있어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듭니다.

    만휴정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미스터선샤인의 남자 주인공인 유진 초이(이병헌)가 여자 주인공인 고애신(김태리)에게 ‘합시다, 러브 나랑 같이’ 라는 명대사를 남긴 바로 그곳입니다. 이 다리와 만휴정으로 들어가는 출입문은 어떻게 찍어도 드라마 주인공처럼 나오는 대표 포토존이니 사진을 꼭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 10:00-18:00 | 문의 010-9930-0313

  • 묵계서원은 만휴정의 주인인 김계행 선생과 응계 옥고 선생을 봉향하는 서원으로 조선 숙종 때 창건되었다가 고종 때 서원철폐령으로 강당만 남았다가 1988년 복원되었습니다.
    묵계서원은 넓은 마루와 마당이 인상적인데요. 마루에 앉아서 보면 담장 안의 배롱나무와 담장 밖의 소나무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한 폭의 그림을 보는 것 같습니다.

    연인과 함께 마당을 천천히 걸으며 그림 속 배경이 되어 보는 것도 좋고 마루에 앉아 같은 풍경을 바라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 문의 054-841-2433

  • 낙강물길공원은 한국의 지베르니 혹은 안동 비밀의 숲이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안동에 이런 곳이 있나 싶게 이국적인 정원의 모습인데요. 해가 들어오는 양에 따라 경치가 다르게 더 비밀스럽고 신비로운 곳입니다.

    호수 분수대를 배경으로 징검다리에 서서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데 찍는 사람은 다리 건너 사선에서 물에 비친 인물과 뒤에 분수가 다 나오게 찍으면 됩니다.

    곳곳에 산책로와 벤치가 많이 있어서 피크닉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 문의 054-840-3433

  • 안동에 오면 꼭 먹고 싶은 그 유명한 안동찜닭과 간고등어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콩깍지입니다. 월영교 가기 전 철교 밑에 위치해 있어 자칫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맛있는 냄새 때문에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고등어정식, 단호박매운갈비찜, 안동찜닭이 대표 메뉴인데 고등어는 탱글탱글하고 부드러우며 안동찜닭은 간이 세지 않고 재료가 신선해서 건강한 맛이 느껴집니다. 밑반찬도 하나하나 다 맛있어서 메인 메뉴만큼 손이 자주 갑니다.

    창밖으로 월영교를 볼 수 있어 밥맛 만큼 뷰맛도 좋습니다.

    * 10:00-20:30 | 15:00-16:30 브레이크타임 | 20:00 라스트오더 | 문의 054-859-8877

  • 안동의 밤은 이곳으로 모두 정리가 될 것 같습니다. 야경맛집 월영교입니다. 2003년 개통한 월영교는 안동댐 내에 위치한 월영공원과 안동민속촉을 연결하는 나무 다리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목책교입니다. 길이는 387m, 너비는 3.6m이나 차량은 통행할 수 없습니다.

    다리 중간에는 월영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밤이 되면 다리와 정자에 조명이 켜지면서 낮과는 다른 새로운 세상을 보여줍니다.

    다리 아래 물 위로는 달 모양을 한 문보트가 빛을 내며 다니는데요. 선체에 LED 조명이 있어 원하는 빛을 선택할 수 있고 블루투스를 연결해서 음악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좋은 음악과 물에 비친 은은한 달빛이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월영교를 둘러싼 기분 좋은 설렘이 함께 있는 사람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기에 연인이라면 안동이라면 꼭 들러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Day 2
  • 선성현문화관광단지 출입문을 지나 우측에 보면 선상수상길로 내려가는 계단이 나옵니다. 계단을 내려가면 안동호를 걸을 수 있는 선성수상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선성수상길은 안동호의 수위에 관계없이 걸을 수 있는 부교로 수위 변동에 따라 뜨고 가라앉는 구조로 만들어졌습니다. 마치 물 위를 걷는 듯 물 바로 옆에서 호수를 가로지르는데요. 하늘과 물과 바람이 모두 가까이 느껴지는 기분이 듭니다.

    다리 중간에는 초등학교 교실을 옮겨놓은 듯 풍금과 2인용 책상이 놓여있는데요. 안동댐에 수몰된 예안국민학교에 대한 사연이 담겨 있습니다. 잠시 책상 앞에 앉아 휴식도 취하고 사라진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예끼마을은 예술의 끼가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입구부터 바닥과 벽에 그려진 그림들이 이곳이 특별한 마을이라는 곳을 보여줍니다.

    골목 구석구석 실감나는 3D벽화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포토존입니다. 전국의 유명 골목이 레트로 느낌의 골목이라면 예끼마을은 담장 너머 한옥이 보여서 또다른 힙한 느낌이 납니다. 한옥카페, 갤러리도 있고 한옥체험관도 있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선성수상길과 연계해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직접 키운 메밀로 면을 뽑고 지역에서 나는 로컬 재료로 반찬을 만드는 로컬 맛집입니다. 시원면, 메콤면 중 선택할 수 있는 메밀면은 부드러우면서도 면이 살아있고 소고기바싹불고기와 소고기육전도 고기가 부드럽고 간이 알맞아서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기 좋습니다.

    미오기집밥 황태구이밥상은 전화로 미리 주문 후 가야 맛볼 수 있는데 맵지 않고 고소하고 부드러워 인기가 많습니다. 자연에서 오는 건강한 맛, 안동과 잘 어울리는 맛을 찾으신다면 메밀꽃피면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 10:30-16:00 | 매주 토요일 정기휴무 | 문의 054-843-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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