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구경하기 좋은 한옥 마을 전주!
이번 주말에 부담 없이 같이 놀 수 있는 당일치기 여행 코스를 준비했습니다.
볼거리와 먹거리가 너무나 많은 전주 한옥 마을에서 한복을 빌려입고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은 ‘경기전’ 대나무 숲길에서 인생샷을 남겨보는 건 어떠신가요? 담장 너머로 보이는 ‘전동성당’을 향해 걷다보면 시간이 과거에 멈춘 듯한 느낌을 받는데요. 양옆으로 세워진 전통 한옥들 사이를 가로 지르며 걷다가 다양한 간식들을 맛본 뒤 시간이 괜찮다면 사계절마다 다른 분위기로 멋짐이 있는 ‘오목대와 이목대’에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최용 / 김지호
전주한옥마을은 전주시 풍남동과 교동에 위치해 있으며, 한국의 전통 건물인 한옥이 735여 채나 밀집되어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도시의 변화 속에서도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으로 유명하며, 한국의 옛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전주한옥마을에서는 한옥에서의 생활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으며, 맛있기로 유명한 전주비빔밥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경기전은 오랜 역사와 함께 도심 속에 고풍스러운 모습과 우거진 수목이 어우러져 있어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곳은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로 둘러싸여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입니다. 경기전을 방문하면 조선 왕조의 역사와 전통을 직접 체험하며 아름다운 자연 환경에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회색과 붉은색 벽돌로 지은 전주 전동성당은 명동성당과 비슷한 겉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초기 천주교 성당 중에서도 매우 아름다운 건물로 꼽힙니다. 비잔틴 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이 혼합된 건물로, 호남지역에서 최초로 지어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축물입니다. 장방형의 평면에 벽돌로 쌓여 있으며, 중앙과 좌우에는 비잔틴 양식의 종탑이 있습니다. 내부 천장은 아치형으로 되어 있으며, 양옆 통로 위 천장은 십자 형태로 교차된 아치형입니다. 성당 건축에 사용된 일부 벽돌은 당시 일본 통감부가 전주 읍성을 철거할 때 사용한 흙으로 구워졌으며, 전주 읍성 풍남문 인근 성벽에서 나온 돌로 성당의 주춧돌을 사용했다고 전해집니다.
전주 오목대는 한벽당과 전주향교의 북쪽 4차선 노변에 위치한 고려시대의 유적입니다. 이 곳에는 오목대라는 건물이 세워져 있는데, 이성계가 고려 말기인 우왕 6년(1380년)에 왜구를 무찌르고 돌아가는 중에 조상인 목조가 살았던 이곳에 들러 승전을 기리기 위해 세운 곳입니다. 고종 황제는 이곳에 태조고황 제주필유지비를 친필로 써서 세웠습니다. 오목대에서는 육교를 건너서 승암산 발치라는 천주교 성지가 위치해 있습니다. 오목대에서 육교를 건너면 70m 위쪽에 이목대가 있으며, 건물이 있는 80m 아래쪽에는 비석과 비각이 세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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