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면 자연스럽게 발길이 닿는 곳, 바로 북한산입니다.
서울 도심에서 가까운 이곳은 추운 날씨가 이어질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아름다운 상고대 덕분입니다.
백운대 일대에 하얀 눈꽃처럼 피어난 상고대는 탐방객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겨울 산행의 묘미를 더합니다.
겨울 산행의 시작: 백운대 탐방코스
백운대를 가장 빠르게 오를 수 있는 코스는 우이동 방향의 백운대 탐방로입니다.
산행이 시작되면 어느새 등에 땀이 맺히고, 중턱에 자리한 백운산장이 반갑게 탐방객을 맞이합니다.
설경 속의 몽환적인 풍경
산행 중 날씨는 변화무쌍합니다. 흐린 날씨 속에서 마주한 인수봉은 마치 몽환적인 그림 속 한 장면처럼 다가옵니다.
백운대 정상에 오르는 건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겨울의 상고대는 그런 아쉬움을 충분히 채워줍니다.
기암절벽에 둘러싸인 설경은 마치 수묵화를 보는 듯한 감동을 주죠.
북한산의 숨겨진 보물, 상고대
백운봉암문을 지나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반대편의 상고대는 더욱 섬세하고 다양한 형태로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바람에 따라 다르게 피어난 눈꽃들은 탐방객들에게 작은 감동을 안겨줍니다.
비록 녹용처럼 굵은 상고대는 아니더라도, 북한산의 겨울은 그 섬세함으로 충분히 매혹적입니다.
절경과 함께 걷는 길
노적봉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다소 위험하지만, 그만큼 훌륭한 풍경을 보여줍니다.
기암괴석 아래로 펼쳐진 얼음과 눈꽃은 겨울 산행의 정수를 느끼게 합니다.
산을 오르내리는 암벽 등반자들의 모습 또한 북한산이 품은 특별한 풍경 중 하나입니다.
북한산 겨울 산행은 상고대와 설경뿐만 아니라 서울 근교에서 느낄 수 있는 자연의 매력으로 가득합니다. 적절한 준비와 코스 선택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계획해보세요. 겨울 산행의 묘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북한산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남쪽에서는 잘 볼수 없는 풍경이군요. 꽃 중에서 눈꽃, 얼음꽃이 정말 아름다운꽃! 인것 같아요. 최고의 조각가의 작품이 하늘에서 내리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죠. 🙂
날씨가 추워도 아름다운 광경을 보기위해서 무릎서는 용기를 가져야 볼 수 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