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는 수도권에서 가까워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정말 좋은 여행지예요.
평소 한옥의 정취를 좋아하는 저희 가족에게 딱 어울리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카르폰은 대부도에서도 조금 외진 곳에 위치해 있어서 한적한 분위기를 즐기기 딱 좋았어요.
저희는 오전 일찍 출발해서 대부도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바로 카르폰으로 향했어요.
카페로 가는 길은 조금 험한 부분도 있었는데, 차로 가는 동안 창밖 풍경이 정말 예뻐서 자연스럽게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도착해서 보니 주차 공간도 넉넉했고, 도로변에도 주차할 수 있어서 큰 불편함 없이 방문할 수 있었어요.
곳곳에 과일이 열린 나무를 볼 수 있었어요.
어른들이 특히나 이런 곳을 좋아하실것 같았어요.
어린아이들도 방문하기 좋았어요.
추운 날씨이지만 사진을 열심히 찍어봅니다.
한옥 감성 가득, 고즈넉한 분위기의 카르폰
카페에 도착하자마자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가 물씬 느껴졌어요.
멀리서부터 보이는 기와지붕과 한옥의 멋스러운 외관이 정말 인상적이었답니다.
무엇보다 마당에 시소와 그네, 미끄럼틀까지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딱 좋은 곳이었어요.
카르폰의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었는데요.
1층은 넓고 테이블 간격도 널찍해서 여유롭게 대화를 나누기 좋았어요.
화분을 판매하고 있어서 마음에 드는 화분을 직접 구매할 수도 있더라고요.
2층은 다다미 형태로 되어 있어서 더욱 독특했어요.
한옥 특유의 서까래와 조명이 잘 어우러져서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주었답니다.
저희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디저트를 고르다가 아이스크림 크로플 두 개를 주문했어요. 아이스크림과 바삭한 크로플의 조합은 정말 환상적이더라고요. 아이들도 함께 먹으면서 “너무 맛있다!”를 외쳐서 뿌듯했답니다. 역시 디저트는 어린아이 할 것 없이 모두의 사랑이에요.
작은 연못에 있는 물레방아가 쉼 없이 돌아갑니다.
그 안에는 추운 겨울 물속에서 가만히 숨을 죽이고 있는 잉어 가족이 있습니다.
이 친구들도 추운지 꼼짝을 하지 않더라구요.
사람도 추운데 너네도 춥겠다~!
아주 추운 날씨임에도 아이들은 나무로 만든 놀이터가 재미있는지
나무 그네도 타보고, 시소, 미끄럼틀, 그네 의자도 앉아서 놀아봅니다.
카페 한쪽에는 커다란 닭도 있었는데요. 꼬끼오 소리를 들으니 마치 시골 할머니 댁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이런 소소한 재미가 있는 곳이라 더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닭장 문은 열려있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닭의 모습을 보니까 시골 풍경 그 자체였어요.
아이들은 닭을 보니 신기해하며 좋아했답니다.
이날 대부도 당일 여행은 정말 알차게 보냈는데요.
분위기 좋은 카르폰 덕분에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대부도에서 가족과 갈만한곳을 찾으신다면 카르폰을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한적한 분위기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곳이니, 대부도 당일 여행 계획 중이라면 카르폰을 꼭 방문해보세요!
이렇게 대부도 당일 여행을 마치고 나니 마음이 정말 따뜻해지는 하루였답니다. 다음에도 가족과 갈만한곳으로 딱 좋은 장소를 찾아 또 소개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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