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배 타고~ 떠나는 아바이마을 여행~
Travel Overview

‘가을동화’ 촬영지로 알려진 아바이마을은 속초의 문화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곳입니다. 만약 속초 여행을 하신다면 청호동 아바이마을이 제격입니다!

먼저 속초의 대표적 체험 문화가 된 갯배를 타고 청호동으로 들어갑니다. 배에 탄 사람이 직접 갈고리를 걸어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쇠줄을 당겨야만 움직이는 갯배는 속초 시내와 아바이마을을 잇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마을로 들어서면 골목 곳곳에 그려진 벽화에 고향을 그리워하는 실향민들의 애환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이처럼 분단과 실향민의 역사를 간직한 반면, TV 드라마 ‘가을동화’의 촬영지로 한류 붐을 타고 국제적인 관광명소가 되어있습니다. 특히 아바이마을은 함경도 실향민의 음식문화 전통이 살아있는 곳으로, 마을 곳곳에서 아바이순대, 명태순대, 함흥냉면, 가자미식해, 가리국밥 등 그리움으로 숙성되고 발효된 실향민의 밥상을 맛볼 수 있어요 ^0^

속초에서는 시간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속초의 실향민 문화는 ‘속초시립박물관’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옛 ‘속초역’에는 멈춰버린 열차 시간표며 끊어진 동해북부선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북 5도의 가옥과 청호동 아바이마을을 그대로 재현한 ‘실향민 문화촌’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실향민의 애환이 담긴 판잣집과 고달픈 생활사를 돌아보는 시간여행은 속초의 문화와 사람들을 이해하는 가교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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