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소풍은 여기서 평강랜드
포천하면 막걸리, 갈비, 산정호수 그리고 군생활을 근처에서 하신 분들은 군대가 떠오른다고 하시는데요. 산정호수와 가까운 곳에 2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평강랜드가 있습니다.
이곳은 수목의 생장을 저해하지 않는 천공기법을 사용해 수목을 보호하고 관리하고 있어 더 자연친화적인 숲과 정원을 경험할 수 있는데요. 20만평 부지에 13개의 테마정원과 식물원, 아이들을 위한 2개의 놀이터가 마련돼 있습니다. 워낙 넓어서 주말에 사람들이 많이 와도 복잡한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는 근처에만 가도 아이들이 재밌게 노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숲속에서 밧줄을 이용해서 만든 흔들다리, 클라이밍 등 7세 이하 어린이들을 위한 숲속놀이터가 있고 조금 더 난이도가 있는 그네, 클라이밍, 징검다리, 트램폴린, 미끄럼틀을 탈 수 있는 모험놀이터가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색을 바꾼 단풍 그늘 아래 푸른 잔디가 펼쳐져 있고 중간중간 의자와 평상이 있어 간식을 먹으며 쉬거나 나무 사이를 오가며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쪽에 자리를 잡고 가만히 숲멍을 하거나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만 봐도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가족끼리 가을소풍을 계획하신다면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왜 유명한지 알겠다 원조향토이동갈비
평강랜드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아닸다면 영양보충이 필요합니다. 포천하면 이동갈비를 그냥 지나칠 수 없는데요. 평강랜드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원조향토 이동갈비를 추천드립니다.
기와집 건물이 뭔가 들어가기 전부터 맛집의 분위를 물씬 풍기는데요. 내부도 넓고 깔끔합니다. 포천이동갈비, 포천생갈비가 대표 메뉴이며 돼지갈비, 갈비탕도 있고 사이드 메뉴로 고르곤졸라피자, 간장게장, 칠리새우, 초밥 등 아이들을 위한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습니다.
운전하실 분이 여러 명이시라면 포천 막거리와 함께 양념갈비의 조합도 괜찮고 양념보다 생갈비를 선호하신다면 생갈비도 질기지 않아 뜯어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새우튀김, 간장게장, 연어샐러드도 밥도둑이라 정신을 차려보면 이미 배속에 들어가 있는 진귀한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한탕강 뷰맛집, 40192전망대카페
평강랜드에서 숲을 보며 피크닉을 즐기고 이동갈비도 먹었는데 뭔가 허전하다면 카페인이 부족해서가 아닐까요?
당일치기 포천여행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곳 40192전망대카페를 소개합니다.
이곳은 비둘기낭과 가람누리전망대에 위치한 카페로 한탄강 일대를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며 차를 마실 있습니다. 다리가 불편해서 높은 전망대가 부담스러우신 어르신들도 차로 편하게 와서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커피 종류와 몇 가지 베이커리가 있지만 그것들은 다 거들뿐 뷰가 메인 메뉴입니다. 비가 오거나 너무 덥거나 춥지 않다면 실내보다는 실외 테라스에 자리를 잡고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을 바라보면 답답한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포천가면 항상 갈비를 먹게되더라구요 그쪽이 겨울에는 추워서 지금 가을철에 가기 딱 좋은 곳인거 같네요. 사진보니 자연이 너무 아름다워요
포천 한 번도 가지 못하였는데 이 글을 읽고 나니 한 번 포천으로 여행 가보고 싶네요!
포천말걸리! 유명하죠. 가을소풍가기 좋은곳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