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서핑체험, 웨이브파크

서핑은 바다에서만 할 수 있다구요? NONO! 바다에 못 가 아쉬웠다면 연인과 함께 웨이브파크에서 서핑체험을 추천드립니다. 이곳은 서울에서 가깝고 서핑, 다이빙, 물놀이까지 즐길 수 있는 핫플입니다.

시흥에서도 뜨고 있는 거북섬에 위치한 웨이브파크에서는 서핑, 스킨스쿠버 강습을 받을 수 있고 그 외에도 다이빙체험, 짚라인체험, 파도풀, 다양한 물놀이기구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서핑이 처음이거나 초보라면 인공파도가 있는 서핑장에서 안전하게 강습을 받을 수 있는데요. 초등학생이나 나이가 조금 있으신 분들도 금방 재미있게 타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연인과 함께 서로의 몰랐던 운동신경도 볼 수 있고 멋진 자세로 매력을 어필할 수도 있으니 함께 도전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서퍼의 자유를 느낄 수 있는, 서퍼스파라다이스

서퍼스파라다이스는 서퍼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호주 골드코스트의 해변 이름에서 따온 상호명입니다. 웨이브파크를 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안 음식점으로 내부도 외국의 서퍼비치에 온 듯 자유로운 느낌이 가득한데요. 푸른 컬러를 메인으로 곳곳에 귀여운 야자수 조형물들이 해변을 떠올리게 합니다.

매운 고추와 파프리카를 양념해서 구운 치킨요리인 '삐리삐리치킨'과 튀긴 대구살과 감자가 함께 나오는 '피쉬앤칩스'가 대표 메뉴입니다. 커피도 있고 와인, 맥주, 하이볼도 있어 메인 요리와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멀리 바다도 보이고 웨이브파크도 볼 수 있어서 활기찬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웨이브파크를 들르지 않고 오더라도 충분히 서퍼들의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괜히 옆에 있는 사람과 하이파이브도 하고 싶고 건배도 하고 싶은 건 분위기 탓이겠죠?

피크닉의 정석 산책의 즐거움, 갯골생태공원

오전을 액티비티하게 보냈다면 오후는 조금은 차분하게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한동안 나무모형의 피사의 사탑 사진을 많이 보셨을텐데 그곳이 바로 갯골생태공원입니다.

갯골생태공원은 경기도 유일의 내만갯벌과 엿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원입니다. 일반 동네 공원을 생각하고 갔다면 자연 그대로의 엄청난 규모에 놀라고 또 너무 깨끗해서 두 번 놀라게 될 것입니다.

투어버스가 있으니 시간이 맞다면 버스를 타고 둘러보며 갯벌 생태계에 대한 설명도 들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진에 많이 나오는 전망대 앞에서 사진도 찍고 올라가서 생태공원 전체를 조망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끼다 보면 몸도 마음도 힐링되는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

커피와 빵이 맛있는 한옥카페, 청화공간

이리오너라~ 왠지 외치고 싶습니다. 청화공간은 60년이 넘은 한옥건물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카페로 변신한 고즈넉한 분위기의 한옥카페입니다. 출입문부터 사극에 나오는 대감집이 연상됩니다.

출입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잘 정돈된 마당과 한옥을 볼 수 있는데요. 정갈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납니다. 한옥이 이렇게 멋있었구나 싶은 마음도 새삼 듭니다. 겉으로만 봐서는 전통차만 있을 것 같지만 아메리카노와 슈페너, 쑥현미크림라떼가 대표 메뉴입니다.

내부에 전문 바리스타와 파티쉐 분들이 직접 커피를 내리고 빵을 만들기 때문에 냄새 만큼이나 맛도 좋습니다. 한옥에서 아메리카노와 달콤하고 고소한 빵냄새가 이질적인 듯 하면서도 잘 어울립니다.

오전에는 서핑으로 다이내믹했다면 오후에는 자연을 느끼고 한옥에서 여유롭게 차 한 잔 마시는 것도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좋은 코스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