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암사는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토성면 화암사길 100에 위치한 사찰로, 신라 36대 혜공왕 5년(769년)에 진표율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곳입니다. 처음에는 ‘화엄사’로 불렸으나 여러 차례 소실과 재건을 거쳐 1864년 현재의 위치인 수바위 아래로 옮겨지며 ‘수암사’로 불렸고, 1912년에 다시 ‘화암사’로 개칭되었습니다. 한국전쟁 때 소실되었으나 이후 재건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사찰 내에는 대웅전, 삼성각, 명부전, 일주문 등 전통 건축물이 자리 잡고 있으며, 조선 후기의 부도군과 계단석 등 역사적 유물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화암사 남쪽 300m에 위치한 수바위는 계란 모양의 바위 위에 왕관 모양의 바위가 겹쳐진 독특한 형태로, 창건자인 진표율사와 화암사의 역대 스님들이 수도장으로 사용하던 곳입니다.

화암사가 위치한 신선봉 자락은 깨끗한 화암골과 울산바위 등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사찰 주변에는 잼버리장과 리조트가 밀집해 있어 다양한 관광 명소와 연계하여 방문하기에 좋습니다. 또한, 사찰 내에 전통 찻집이 있어 조용한 산사에서 전통차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화암사 템플스테이

금강산 화암사 템플스테이는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는 데 도움을 주는 휴식형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자연 속에서 참선, 예불 등 사찰의 일상을 체험하며 삶의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습니다. 정해진 일과 외의 시간에는 자유롭게 휴식을 취하며 조용한 환경 속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템플스테이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명상, 108배, 스님과의 차담, 예불, 염주 만들기 등이 있습니다. 특히, 스님과 차담 시간은 불교 문화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삶의 지혜를 나누는 특별한 기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