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대장경이 판화? 인쇄문화의 원형이 판화라는 사실에 새삼 놀랐다면 명주사고판화박물관을 찾아보자. 치악산 해발 600m 산자락에 자리한 국내 유일의 고판화박물관인 이곳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티벳, 몽골, 인도, 네팔 등 세계 각국의 고판화 자료들을 수집 및 보관, 전시하며, 연구 교육하는 곳이다. 명주사고판화박물관에서는 조선시대 최고의 판화책 ‘오륜행실도’ 목판을 비롯해 고판화 유물 4,000여 점을 수장하고 있다. 직접 판화를 찍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명주사고판화박물관에서 미처 몰랐던 고판화의 신세계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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