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이마을은 한국전쟁 때 국군을 따라 피난하였으나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실향민들이 정착한 특별한 마을입니다. 함경도 방언으로 할아버지를 뜻하는 ‘아바이’가 이 마을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이 마을은 모래사장 옆에 임시로 정착했던 곳이었으나 분단으로 인해 가족과 헤어지게 된 실향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특별한 공간이기도 합니다. 아바이마을에서는 함경도 향토음식인 오징어 순대, 식해와 젓갈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음식들이 주민들의 정성을 담아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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