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장박 캠핑장 '가델관광농원' 겨울 캠핑의 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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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cheongnam-do

충남 아산 장박 캠핑장 '가델관광농원' 겨울 캠핑의 묘미!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 중순,
아이와 남편 그리고 남편 친구들과 함께 가델관광농원에서
겨울 캠핑을 즐기고 왔어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긴 했지만,
실제로는 크리스마스 전에 다녀왔답니다.

겨울에 가는 캠핑은 처음이여서
기대도 되고 춥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요.

장박은 정말 차원이 다른 신세계였답니다.
모든 장비가 갖춰져있어요.

집한채가 이곳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더라구요.
저는 캠핑해보지 않았지만..
캠핑에 대한 열정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곳을 추천하고 싶어요.

경기도에서도 차가 막히지 않는 평일을 이용하니
1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도착했어요.
새벽 시간에 운전하면 1시간 10분~1시간 사이에 도착한답니다.
생각보다 충남이 멀지 않게 느껴졌어요.
충남 아산 장박 캠핑장을 찾으신다면 이곳에 한번 오시길 바래요!

도착부터 설렘 가득한 캠핑장
목요일 점심쯤에 캠핑장에 도착했어요.
해가 중천에 떠있었지만 캠핑 안에는 뜨거운 난로를 계속 해서 피우고 있었어요.
겨울철에는 난방이 필수에요.
그래서 그런지 마치 우리집 안방처럼 따뜻해서 놀랐답니다!

텐트 안 난방 덕분에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답니다.
오히려 더워서 외투와 두꺼운 겉옷을 벗었답니다.

점심은 간단하게 집에서 조리해서 가져온
김치찌개, 각종 집 반찬 그리고 아침에 부랴부랴 부친
옛날 소시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엔나 소세지와 김밥을 함께 먹었어요.

밥도 잘 먹는 우리아이~!
아이는 너무 더워해서 내복만 입혔답니다.

눈이 내리지 않았지만
멀리 보이는 산에는 눈이 아직 녹지 않아서
눈내린 산을 볼 수 있었어요.

잘 쳐진 텐트안에서 누워 있으니 신선이 따로 없었어요.
텐트 창문으로 보이는
파란 하늘도 인상 깊었어요.

따뜻한 전기장판이 켜져있는 이불속에 몸을 누이니
눈꺼풀이 천근만근 무거워지더니
스스륵 눈이 감겼어요.
어느새 잠들어버렸답니다.

1시간 이내의
짧은 낮잠이었지만 정말 상쾌했어요.

일어나보니 아이는 텐트안에 있는
티비로 재미있게 만화를 시청하고 있었답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트램폴린에서 뛰여놀았어요.
평일이라 그런지 이용하는 아이들이
저희 팀 밖에 없었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나무에 오너먼트와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두었는데요.
예쁘게 보여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이런게 없다면 약간 허전하게 느껴졌을것 같아요.

저녁시간 되기전부터 훈제바베큐를 준비하고 계신
남편 친구분.. 진정한 캠핑러 입니다.

덕분에 저녁에는 맛있는 텍사스훈제바베큐 맛을 볼 수 있겠네요!

고기 냄새를 맡은건지 어느새
녀석들이 기웃거리네요.
어느덧 저녁이 다가왔어요.
맛있게 먹었던 훈제바베큐는.. 사진을 못 찍었네요.
정말 맛있었는데..

오늘 한해도 소중한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이 순간이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불꽃놀이 타임도 가졌습니다.

저녁이되서 돌아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숙박 없이 당일치기 여행이었어요.
너무 아쉬웠지만 다음날 출근을 위해서.. 이만 작별인사를 하기로 합니다.
겨울 캠핑은 정말 색다른 재미가 있었어요.
고요하고 조용하고 차분하지만
여름과는 다른 색다른 느낌이 있었답니다.
고기를 구울때도 시간을 들여서 정성껏 만들고
시간이 남으니 하루종일 수다도 떨고
멍~ 때리기도하고
휴식을 제대로 했습니다.

밤하늘에 별을 보고 싶었지만 잘 보이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네요...
다음번에 또 지인찬스로 장박 캠핑을 하러 오고 싶네요.

충남 아산 장박 캠핑장을 찾으신다면
가델관광농원 추천 드릴께요.

겨울 캠핑의 묘미를 제대로 느끼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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