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부산 오륙도스카이 워크에 다녀온 이야기를 풀어보려 해요.
부산시 남구 용호동 앞바다에 위치한 다섯 개 또는 여섯 개의 섬들을 말하는데요. 이름에 담긴 오륙은 섬의 개수가 다섯 개 또는 여섯 개로 보인다는 점에서 유래했습니다. 바닷물의 높낮이에 따라 섬의 개수가 다섯 개로 보이거나 여섯 개로 보이는 독특한 현상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죠.
맑고 푸른 하늘 아래, 웅장한 절벽 위로 펼쳐진 오륙도의 풍경이 정말 멋졌답니다.
저 멀리 보이는 하늘길처럼 뻗어있는 스카이워크가 이 풍경과 어우러져서 더욱 멋있게 느껴졌어요. 주차장에서 주차하고 올라가는 길이 힘들기도 했지만 멋진 풍경을 아이에게 이 광경을 보여줄 수 있어 정말 즐겁더라구요 .
스카이워크 가는 길목 난간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아이와 함께 넓은 바다를 둘러보는데요, 아이가 무척 신기해하며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던 모습이 기억에 남네요. 저희도 모처럼 바다 냄새를 맡으며 힐링하고 있었어요. 바람이 꽤 불었는데, 두툼하게 입힌 아이를 보며 안심했답니다. 아이에게 이런 풍경이 어떤 기억으로 남을지는 모르지만, 부모로서 이런 시간들을 만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더라고요.
'PHOTO ZONE' 표지판과 함께 보이는 오륙도. 설명을 읽어보니 이 곳이 문화재로 지정된 장소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바다 위에 떠 있는 다섯 개의 섬이 각각 독특한 이름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이곳에 얽힌 이야기를 아이가 좀 더 크면 다시 와서 자세히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날의 맑은 날씨와 바다가 만들어낸 이 아름다운 광경은 잊기 힘들 것 같아요.
스카이워크 입구로 들어가는 곳이에요. 사람들이 꽤 많아서 줄을 서야 했지만, 기다리는 동안에도 주변 경치를 보며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스카이워크 입장 전에는 신발 덮개를 신어야 한다는 점도 신기했어요 .다만, 직원분들이 어린 아이들은 그냥 들어가라고 안내주셔서 어른들만 신고 아이들은 그냥 걸어 들어갔답니다.
스카이워크 위에서 본 바다 풍경이에요. 물 위를 걷는 듯한 투명한 유리 아래로 파도가 보이는 게 정말 신기했어요. 아이도 처음엔 무서워했지만 곧 흥미를 느끼며 발을 조심스럽게 내딛더라고요. 이렇게 투명한 스카이워크 위에서 바라본 오륙도의 섬들은 마치 그림처럼 아름다웠어요.
스카이워크의 끝까지 걸어 나간 뒤 바라본 바다의 전경.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과 반짝이는 햇빛 아래의 바다는 정말 멋졌어요. 아이와 함께 특별한 관광명소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부산에 가신다면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특별한 장소로, 오륙도스카이워크 꼭 한 번 들러보길 추천하는 명소입니다!
스카이워크 운영 시간: 09:00~18:00 (계절에 따라 변동 가능)
입장료: 무료, 하지만 신발 덮개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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