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의 웅장한 풍광과 고원지대의 독특한 생태를 만끽할 수 있는
제주 1100고지는 가을에 더욱 특별한 매력을 자랑합니다.
이곳은 제주시와 서귀포를 연결하는 1100도로의 중심부로, 해발 1100m에 위치한 만큼 신선하고 맑은 공기가 가득한 휴식처입니다.
제주 시내에서 서귀포로 넘어가는 여러 길 중, 한라산을 가로지르는 1100도로는 가을철 특히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합니다.
이 도로는 한라산 서쪽 산록을 연결하며, 영실탐방로 입구로 향하는 길로도 유명합니다.
1100도로라는 이름은 도로의 최고 높이가 해발 1100m에 달하기 때문에 붙여졌습니다.
마치 겨울왕국에 나오는 숲의 정령들이 사는 곳 같네요.
제주시의 신비로운 풍경은 역시 파도파도 끝이 없습니다.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1100고지 휴게소
1100도로 정상부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1100고지 휴게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넓은 주차장과 화장실, 그리고 간단한 간식을 구매할 수 있는 편의점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1100고지 습지 초입에는 이렇게 넓은 주차장과 편의점 등의 시설이 있습니다.
가을의 1100고지는 시내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따스한 가을볕 아래 선선한 공기가 불어오고, 주위의 산과 들은 붉고 황금빛으로 물들어 여행객들에게 깊은 여유를 선사합니다. 주차장에서 한라산의 웅장한 모습을 감상하며 잠시 숨을 고르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제주 1100고지에서 만나는 습지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쉽게 도달할 수 있는 제주 1100고지는 해발고도 1100m의 산지습지가 자리 잡고 있어 자연 속에서 가을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한라산 고원지대에 형성된 산지습지로, 2009년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중요한 생태적 가치의 보고입니다.
습지는 16개 이상의 작은 습지가 불연속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독특한 식생과 다양한 동물의 서식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제주 1100고지 습지의 물은 야생동물에게 중요한 식수원이 되어주며, 이 지역은 유네스코 제주 생물권보전지역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생태계와 희귀종
1100고지 습지에는 멸종위기종인 매, 황조롱이, 두점박이사슴벌레와 같은 동물이 서식하며, 한국 고유 식물인 지리산오갈피와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한라물부추도 만날 수 있습니다.
가을을 물들이는 데크 산책로
습지 내부에는 나무 데크로 조성된 탐방로가 있어 누구나 편안하게 걸으며 자연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약 20분 정도 걸리는 탐방로는 자연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습지와 그 생태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곳곳에는 습지에 대한 정보를 담은 안내판이 있어 생태학적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탐방로에서는 붉게 물든 가을의 한라산을 배경으로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가족 단위로 방문한 여행객들이 많아 편안하고 친근한 분위기가 흐릅니다.
한라산의 붉은 단풍과 맑고 선선한 공기는 여행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합니다.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좋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이곳은 제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입니다.
제주시와 서귀포를 잇는 길목에서 잠시 멈춰 가을 한라산과 1100고지 습지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세요.
이곳에서의 짧은 산책은 한라산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100고지! 이름도 독특하네요. 아직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느낄수 있을듯 같네요. 제주도에 가게 되면 꼭 찾아봐야될것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