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근교 아이와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진해해양공원에 나들이 다녀왔는데요.
진해 벚꽃축제와 군항제가 유명하지만 그 외에도 아이와 함께 나들이 가기 좋은 진해해양공원도 있어요.
저희가 체험한 곳은 진해해양공원 안에 있는 해전사체험관인데
그동안 열심히 바다를 누렸던 멋진 진해함을 볼 수 있었어요.

군함 제일 앞부분 부터 구경했는데
제일 먼저 보이던건 76mm 함포였어요!
대한민국 해군 초계함의 주포로 사용되는 격파용 함포라고 하네요!
이렇게 가까히 함포를 보는것은 처음이여서 정말 가슴이 뛰었답니다.

해전사 체험관 실내로 들어가면,
실제로 군함 내부에 있는 조타실,조리실,기관장실 등을 볼 수 있어요!
TV나 영화에서만 보던 군함을 실제로 타보니 정말 멋진 경험이 아닐수가 없는데요!
조타실에서는 의자에 앉아 핸들을 이리저리 돌리는데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너무 신기한 경험이였어요!
마치 함장이 된 기분이였답니다.

실제 군인들이 잠을 자고 쉬는 선실도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흔들리는 배안에서 고생하는 군인분들을 생각하니 정말 감사한 생각이들었네요. 개미굴처럼 좁고 고불고불한 길을 따라가다보면 정말 많은 공간들이 곳곳에 있어요.

전투정보실에서는 실제 사용했던 기계들이 배치되어있는데요
버튼이 많이 있으니 아이 눈이 반짝이며 이리저리 만져보네요~ ^^
일발필중 견적필살이란 글자가 눈에 들어오는걸 보니 정말 여기가 실제 사용했던 군함인걸 다시한번 느껴져요!

함정의 최고 존엄인 함장이 엄무를 하며 휴식과 숙면을 취했던
함장실도 가보았는데 미남 함장님이 앉아있어서 한참 웃었네요^^
카리스마 넘치는 함장님과 사진도 찰칵찰칵 찍었답니다.

진해해양공원 해전사 체험관은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통해 해군과 군함에 대해 쉽게 이해하며 다가갈 수 있으며 아이와 어른 모두 훌륭한 교육과 멋있는 추억이 될거라 확신해요.
이번 주말 아이와 함께 바다를 멋있게 누렸던 진해함 보러 진해해양공원은 어떠실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