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을 계획할 때, 많은 사람들이 유명한 관광지에 집중하지만,
조금 더 특별하고 한적한 섬을 찾고 있다면 가파도를 추천합니다.
이 섬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에 위치해 있으며,
제주의 최남단 섬인 마라도와 본섬 사이에 있습니다.
가파도는 그 이름처럼 가오리 모양을 닮았고,
그 크기는 약 0.84 제곱킬로미터로 평평한 지형을 자랑하는 작은 섬입니다.
가파도는 모슬포항 운진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1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객선은 오후 2시 정도까지만 왕복 운항하므로, 일정을 짜실 때 이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섬 특성상 바람이 많이 불거나 기상 상황이 좋지 않으면 배가 끊길 수 있어 날씨 확인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특히 비추천하지만
날씨의 변화가 잦지 않아서 가을, 봄에 많이 추천드리는 여행지 입니다.
가파도를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봄과 가을입니다. 봄이 되면 섬 전체가 청보리밭으로 뒤덮여 바람에 흔들리는 초록빛 물결이 장관을 이루며, 가을에는 맑고 청량한 바람 속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낮은 언덕조차 없는 평평한 섬이라 걷기에도 부담이 없고, 섬 곳곳을 산책하며 탁 트인 바다 풍경을 감상하기에 완벽합니다.
가파도에는 대한민국 최남단의 교육기관인 가파초등학교가 자리잡고 있으며, 이 학교는 섬의 역사와 함께 이어져 내려온 작은 마을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습니다.
바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자연과 하나 되어 휴식을 취하고 싶은 분들께, 가파도는 특별한 섬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한적한 휴식처 이겠군요. 초등학교에 학생이 있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