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경주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동궁과 월지"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아름다운 역사와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이곳은 정말 한번쯤 꼭 방문해볼 만한 곳이랍니다.
제가 어린 시절에는 동궁과 월지가 지금처럼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지 않았고,
한 바퀴를 돌 수 있는 산책로도 없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건물도 잘 복원되었고,
조명도 아름답게 설치되어 있어요.
이제는 경주의 야경 명소로,
경주 여행의 필수 코스가 되었답니다.
너무 깜깜하기 전에 일몰 시간 전후로
방문하셔서 아름다운 석양, 노을,
그리고 환상적인 야경까지 모두 즐겨보시기를 추천드려요.
사진출처 : 궁의 가을빛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모연]
먼저, 동궁과 월지에 대한 간략한 역사부터 알아볼까요?
동궁과 월지는 1963년 1월 21일 사적으로 지정된 곳으로,
월지의 서쪽 부근에 위치해 있어요.
원래는 신라 시대의 왕궁인 동궁의 일부였다고 해요.
신라의 문무왕이 삼국통일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곳이기도 하죠.
그래서 이곳을 방문하면 신라의 역사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답니다.
《삼국사기》에는 임해전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어요.
697년 9월에 효소왕,
769년 3월에 혜공왕,
860년 9월에 헌안왕이
임해전에서 큰 잔치를 벌였다고 해요.
또, 931년에는 경순왕이
고려 태조 왕건을 초청해 큰 잔치를 열었답니다.
이 기록들을 통해 임해전은 주로 잔치나
손님을 모시는 용도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어요.
잔치가 열리는 시기는 주로 3월과 9월이었는데,
이때가 바로 임해전과 월지의 경치가 가장 아름다울 때라고 하네요.
1974년부터 1976년까지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임해전의 궁전터가 밝혀졌어요.
남북 일직선상에 중문, 정전, 내전이 배치되어 있었고,
중문에서 내전 후면까지는 회랑으로 둘러싸여 있었다고 해요.
특히, 월지 서쪽 못가에 위치한
5개의 누각 건물터도 노출되었죠.
건물 추녀 끝에는 물이 흐르던 석구가 설치되어 있었고,
회랑 바닥은 벽돌로 깔려 있었다고 해요.
월지는 동궁에 붙은 정원의 못으로,
그 아름다움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랍니다.
동궁과 월지를 방문하면,
낮에는 고즈넉한 정원과 고풍스러운 건축물들을 감상할 수 있고,
밤에는 화려한 조명 속에서 빛나는 월지를 볼 수 있어요.
특히, 월지에 비치는 달빛과 함께하는 야경은 정말 환상적이랍니다.
경주의 역사를 몸소 느끼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힐링하고 싶다면,
동궁과 월지를 꼭 방문해보세요.
여러분의 여행이 더욱 특별해질 거예요!
사진출처 : 동궁과 월지(안압지)[ⓒ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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