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세상을 보았니 아산시 현충사곡교천은행나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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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cheongnam-do

자연의 선물 컬러풀 씨티 현충사곡교천은행나무길

거리에서 은행나무 한 그루를 본다면 그냥 그런가보다 할 것입니다. 혹은 열매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 때문에 빨리 지나가려고 하는 게 보통입니다. 그렇지만 노란 은행나무가 길 양옆으로 줄을 서 있다면 어떨까요?

자연이 만들어내는 노란 터널을 걸을 때는 특유의 냄새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충남 아산 곡교천에는 예쁜 은행 나무 터널이 있는데요. 은행나무길 제1주차장에서 은행나무길 공영주차장 사이의 500여 미터 구간이 메인입니다.

현충사 곡교천 은행나무길 공영주차장에서 시작한다면 가장 우측이 곡교천이고 은행나무길과 곡교천 사이에는 꽃밭이 조성돼 있습니다. 그리고 은행나무 우측에는 카페와 식당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꽃밭에는 코스모스와 백일홍이 한들한들 바람에 춤을 추고 그 옆으로는 푸르고 붉은 댑싸리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노란 은행나무와 붉고 푸른 댑싸리 분홍빛 코스모스가 조화를 이루며 밖이 맞나 싶게 주변을 컬러풀하게 연출하고 있습니다.

11월 초가 은행나무 절정이라고 하니 아산 근처에 계시다면 혹은 지날 일이 있으시다면 가볍게 산책을 추천드립니다.

뭐가 이리 맛있지 타타스베이글

언제부턴가 커피를 마시고 커피와 함께 빵을 먹는 것이 자연스러운 시대가 되었는데요. 그중에서도 베이글은 비교적 최근에 커피와 함께 즐겨 찾는 메뉴가 되었습니다.

겉은 그야말로 딱딱하고 안에도 쨈이나 앙꼬가 없지만 반으로 쪼개서 크림치즈를 발라 먹으면 고소한 맛이 배가됩니다. 아마도 단맛이 과하지 않아서 아메리카노와 더 잘 어울리는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타타스베이글은 베이글 전문점으로 생산 후 24시간 이내 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있는 곳입니다. 그만큼 신선하다는 얘기인데요. 특히 커미와 함께하면 더 고소하게 그리고 촉촉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타타스베이글은 체인이라 다른 곳에도 있지만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은행나무길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출출함도 달래고 경치도 즐기다 보면 어느새 접시는 깨끗해집니다.

아침에 오면 세트 메뉴도 판매하니 이른 산책을 하신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시에서 즐기는 캠핑 느낌 숲아래 독징이

곡교천 은행나무길에서 충무유원지 방향으로 올라가다보면 염치저수지 안쪽에 셀프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숲아래 독징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숲에 둘러싸여 있어 캠핑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데요. 고기와 야채 외에는 외부 음식도 가지고 올 수 있습니다. 애견동반 가능하니 가족이 다 함께 즐거운 식사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바베큐를 주문하면 샐러드가 나오는데 야채가 신선해서 고기를 굽기도 전에 뚝딱 헤치우게 됩니다. 고기도 도톰하고 담백해서 굽자마자 순식간에 사라지는 매직을 경험할 수 있으니 한눈 팔지 말고 고기에 집중하셔야 합니다.

저녁에 가신다면 식사 후 중앙에 피워놓은 모닥불 아래 앉아 불멍타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토크 1
  • 민들레
    1년전
    Reply

    샛노랑 은행나무~~너무이뻐요. 😲 베이글 좋아하는데ᆢ너무 맛있어보여요.
    자연과 맛있는 음식! 행복이죠.😃

    It helped peo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