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전환 겸 1박2일로 태안 여행을 다녀왔다.
집에서 1시간 정도의 거리라 가볍게 갔다 오기 좋았다
우선 도착하자마자 칼국수를 먹고 인터넷 서치 결과 태안에 꽃 박람회가 있다고 하길래 바로 가보았다 강아지들도 많이 돌아댕기고 사람들은 적당히 있었다 하지만 바람이 좀 불어서 힘들었다...ㅠ

들어가자마자 떡하니 꽃으로 만든 거대한 강아지 한마리가 있었다 정말 속으로 이쁜데 신기하기도 했고 어떻게 만들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정말 엄청 컸다 코끼리 두마리 올려놓은 것 같은 이미지..

태안 튤립 꽃축제 박람회에는 꽃으로 조형물을 만든 포토존이 많았는데 너무 이뻤던 것 같다
꽃도 종류가 다양해서 찾아보는 맛도 있었고 여러 먹을것들도 파는 곳이 있어서 좋았지만 동물들도 있었다 토끼,양,거위 귀엽지만 냄새가..분명 사진 찍었는데 없어졌다..

원래 사진 찍는 걸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반려견과 한 컷 정도는 예의상 찍고 왔던 것 같다 참고로 뒤에 배경은 나가려다 안 따지고 즉흥으로 막 찍은 거라 아쉽지만 실제로는 예쁜 꽃이 어마어마하다 실내에서 키우는 꽃들도 있었지만 사람이 득실거려서 가진 않았다ㅎ

마지막 날 이른 아침에 동생이 해변가로 나가 갈매기들한테 새우깡을 뿌려주고 있었다.
점점 갈매기들이 하나둘씩 오더니 거짓말 과장 하나 안보태고 스무마리는 왔던 것 같다.
숙소에 오니 밤이라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찍을 것이 없었지만 아침에는 물이 빠져서 그나마 바다와 모래사장같은 갯벌을 찍을 수 있었다.
그렇게 아침으로 컵라면을 먹고 1박2일을 끝맞췄다.
태안 안면도 튤립 꽃 축제 박람회 가까우신 분들은 한번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