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Travel Overview

지리산

백두대간의 마침표라 불리는 지리산국립공원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넓은 범위를 자랑하는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머물수록 삶의 지혜를 만날 수 있어 ‘지리산(智異山)’이라 불리게 된 이름처럼 민족의 영산으로 추앙받아 왔다. 최고봉인 천왕봉을 비롯해 해발 1000m가 넘는 38개의 봉우리가 웅장한 산세를 이루어 국립공원 중 가장 많은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명의 산이다. 1967년 최초의 국립공원 지정에 이어 세계보전연맹 카테고리 Ⅱ등급으로 국제적으로도 보존가치가 인정되었다. 사계절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명산이다. 

높이 1,915m┃면적 483.022㎢┃생물 8,069종 동식물 서식┃특징 제1호 국립공원, 세계보전연맹 카테고리 Ⅱ등급  

생명의 품어 안은 어머니의 산

영남과 호남의 지붕인 지리산은 경상남도, 전라남도, 전라북도에 걸쳐 광대하게 펼쳐져 있다. 한라산에 이어 제2의 고봉인 천왕봉(1,915m)과 반야봉(1,732m), 노고단(1,507m)의 3대 주봉을 중심으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으며, 칠선계곡, 한신계곡, 대원사계곡, 피아골, 뱀사골 등 웅장하고 유려한 계곡을 품고 있다. 이처럼 대자연의 너른 품이 생명을 따뜻하게 안아 주어 어머니의 산이라 불리기도 지역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 되어 왔다. 울창한 산림과 빼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지리산으로 발걸음을 내딛어보자.

*지리산 금지행위

지정된 장소(대피소, 야영장) 외 야영이나 취사행위

비지정탐방로(샛길)을 출입하는 행위

흡연행위(국립공원 전구역)

계곡 내에서의 출입, 취사, 목욕 등

오물 및 쓰레기 투기

애완동물 동반

야간산행(지리산국립 공원은 ‘입산시간지정 제' 시행)

Travel infomation

지리산행은 보통 새벽 또는 아침 일찍 출발하므로 시간 계산을 하여 교통편을 택하도록 한다. 산행시 하산 코스를 고려하여 자가운전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지리산 종주 코스

<버스>구례공영버스터미널~성삼재휴게소 / 택시 40분, 4만원

<기차> 구례구역~성삼재/ 택시 40분, 4만원

중산리 칼바위 코스

<기차>서울역~진주역 / 3시간 40분

진주시외버스터미널~중산리시외버스정류소~산청분소(1.5km 도보) / 1시간 30분

<버스>서울남부터미널~원지시외버스터미널 / 3시간 30분

진주시외버스터미널 / 원지시외버스터미널~중산리행 버스 탑승(2시간 간격)~중산리시외버스정류소~산청분소(도보 1.5km) / 1시간 30분

노고단 코스

<버스>구례공영버스터미널~성삼재휴게소 / 택시 40분, 4만원

<기차>구례구역~성삼재 / 택시 40분, 4만원

피아골 코스

<버스>구례공영버스터미널 8-1번 버스~연곡사 / 피아골 / 1시간 20분

포토스팟
중산리 탐방안내소 전시물 및 조형물, 천왕봉 일출, 법계사 일준문, 천왕봉 정상 표지석
뷰포인트
천왕봉 일출, 노고단 운해, 반야봉 낙조, 벽소령 명월, 연하천 설경, 불일현폭포, 피아골 단풍, 세석산장 철쭉, 칠선계곡, 섬진청류
대피소

장터목대피소, 치밭목대피소, 세석대피소,노고단대피소, 로타리대피소, 벽소령대피소, 연하천대피소, 피아골 대피소

종주 코스 성삼재~노고단~반야봉~삼도봉~연하천대피소~벽소령대피소~세석대피소~장터목대피소~천왕봉~로타리대피소~중산리탐방지원센터~중산리정류소

백두대간의 끝자락을 가로지르다

백두대간의 끝자락 지리산 종주 코스는 지리산 산행의 백미로 불린다. 성삼재까지 차로 이동해 산행을 시작하면, 이어지는 종주 산행은 오르막과 내리막의 반복이다. 지리산 중앙부에 자리한 반야봉에 올랐다가 내려오면 연하천 산장에서 1박을 하게 된다.

벽소령 대피소부터 진정한 지리산 종주가 시작된다고 할만큼 덕평봉까지 힘든 길이 이어진다. 지리산능선길의 백미, 해발 1,500m 세석평전의 시원한 조망으로 잠시나마 고단함을 잊는다. 천왕봉 일출을 보려면 장터목 대피소에서 숙박을 해야 한다. 한쪽으로는 해가 지고 한쪽으로는 달이 뜨는 경관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운해에 잠긴 고봉준령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장터목에서 1시간 여를 올라 천왕봉(1915m) 정상에 오른다.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천왕봉 일출. 운해를 뚫고 붉게 솟아오르는 천왕봉의 일출은 지리산의 최고 비경이다. 일출을 보지 못하면 또 어떤가. 최선을 다해 걸었던 기억만으로도 벅찬 감동이 밀려 온다. 

DAY 1
성삼재~노고단~연하천대피소(13.2km / 9시간)

DAY 2
연하천대피소~세석평전~장터목 대피소(13.4km / 9시간)

DAY 3
장터목 대피소~천왕봉~중산리 탐방안내소(8.7km / 5시간)

대피소 이용 주의사항

인터넷으로 대피소 예약 후 당일 현장에서 이용등록을 해야만 대피소를 이용할 수 있다.

당월 1일 및 15일 오전 10시부터 이용일 당일 오전 10시까지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용등록 시에는 예약자와 동행자의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입실은 15시부터 가능하며, 하절기(4월~10월)는 19시까지 동절기(11월~3월)는 18시까지 미등록 시 자동취소.

매점 이용가능

국립공원 내에서는 지정된 장소 외에서의 비박, 텐트 야영, 야간산행을 금하고 있다.

대피소 내에서 취사 및 화기 사용 금지, 국립공원내 흡연 금지(단, 대피소 주변 취사공간에서는 취사도구 사용가능)

고산지대에 위치해 물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므로 사전 확인 및 준비가 필요하다.

TIP 중주 코스 숙박
대피소 예약은 필수. 주능선 종주에 이용할 수 있는 대피소는 노고단대피소(공사중) 연하천대피소(공사중), 벽소령대피소, 세석대피소, 장터목대피소, 로타리대피소, 차밭목대피소다. 어떤 곳에서 숙식을 하느냐에 따라서 종주 코스의 일정이 결정되므로 체력과 종주 후 돌아갈 목적지, 교통편을 감안해 대피소 및 하산코스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피소는 반드시 사전 예약해야 이용할 수 있다.
지리산 종주코스 스템프 인증센터
지리산 종주를 인증하면 인증 메달을 받을 수 있다. 사전에 구례군청에 신청해 인증수첩 구입 후 산행시 통과하는 대피소 등에서 스템프 날인을 받으면 된다.
B코스 스템프 인증 : 화엄사, 노고단대피소, 연하천대피소, 벽소령대피소, 세석대피소, 장터목대피소, 중산리 탐방센터

기념메달 수여 : 구례군청 문화관장실
지리산 종주 참가비 : 10,000원(수첩, 메달, 인증서)

중산리(칼바위) 코스 중산리탐방지원센터~로타리대피소~천왕봉

하루만에 즐기다, 최고봉 천왕봉

지리산 최고봉 천왕봉을 가장 단시간에 오를 수 있는 길이 중산리 칼바위 코스다. 난이도도 높고 당일로 정상에 오르는 어려운 코스지만 자연 뿐만 아니라, 지리산의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중산리 주차장에서 출발해 칼바위를 거쳐 로타리 대피소까지는 암석과 비탈진 경사가 많아서 난이도가 높은 코스다. 숨이 벅찰 정도로 힘든 아리랑고개를 지나야 겨우 로타리 대피소에 닿는다. 중산리 칼바위 코스는 비탈진 경사로 매우 힘들다. 왕복 10.8km(소요시간 8시간)를 걸어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려면 체력과 일몰시간 등을 고려해 계획을 세워야 한다. 난이도가 높은 코스이므로 등산화, 스틱, 등산복 등 장비도 꼼꼼하게 챙겨 안전한 산행을 하도록 한다.

TIP 중산리 칼바위 코스는 비탈진 경사로 매우 힘들다. 왕복 10.8km(소요시간 8시간)를 걸어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려면 체력과 일몰시간 등을 고려해 계획을 세워야 한다. 난이도가 높은 코스이므로 등산화, 스틱, 등산복 등 장비도 꼼꼼하게 챙겨 안전한 산행을 하도록 한다.
입산가능시간 : 하절기, 동절기

노고단 코스 성삼재 주차장~무넹기~노고단 대피소~노고단 고개

지리산 3대 주봉 중 하나인 노고단을 가장 수월하게 오를 수 있는 코스. 고산지대의 아름다운 경관과 자연생태계 체험이 가능하다. 성삼재 휴게소에서 무넹기 구간의 탐방로는 평탄하고 넓어 누구나 무난하게 산행을 할 수 있다. 이 구간에는 고산지대 식생의 경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함께하면서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무넹기를 지나 500m정도 오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어느 쪽 길을 선택하여도 노고단 대피소에 도착한다. 노고단 대피소를 지나 갈림길에서 돌계단 길을 50m 정도 오르면 노고단 고개에 도착한다. 노고단 코스는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여름에는 야생화, 가을에는 단풍, 겨울 눈꽃... 사계절마다 자연의 변화와 고산지대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지리산을 가까이 만날 수 있어 더 좋은 코스다.

TIP 계단길은 다소 좁아 추락에 주의해야 하며, 넓지만 돌길이 많기 때문에 안전에 항상 주의를 하는 것이 좋다. 고산지대에서는 급작스러운 기후 변화와 천재지변 등의 위험의 순간과 직면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여벌의 옷과 비상식량 및 구급장비 등을 지참해야 한다.

피아골 코스 연곡사~삼홍소~피아골 삼거리

산도 사람도 붉게 물드는 계곡

지리산에서 가장 화려한 단풍을 볼 수 있는 피아골. 여름철 계곡의 시원함도 빼어나지만, 계곡길 따라 울긋불긋 물든 단풍은 지리10경 중 하나로 손꼽힌다. 연곡사에서 출발하지만 본격적인 산행은 직전마을부터 시작된다. 삼홍소까지는 시원한 물소리와 붉은 단풍을 볼 수 있는 계곡을 따라 흙길과 돌길로 평탄한 탐방로를 걷는다. 가을이면 산, 물, 사람 셋이 모두 붉다하여 이름 붙여진 삼홍소는 단풍 산행의 최적 코스로 꼽힌다. 이곳에서 피아골삼거리까지는 가파른 돌길과 철재계단, 교량 등을 따라 이동한다. 30도 이상의 경사가 많아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여름철 계곡의 녹음과 가을철 단풍이 절경이다. 

TIP 피아골 계곡 코스는 완만한 산행 코스와 경사가 심한 산행 코스로 섞여 있어 꼼꼼한 산행준비가 필요하다. 돌길이 많기 때문에 안전에 주의를 살피며 산행하여야 한다.
토크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