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바우길
Travel Overview

강릉 바우길

감자바우처럼 정겨운 강원도 강릉의 길을 걷는 ‘강릉 바우길’. ‘바우’란 강원도 말로 바위를 뜻하며, 강원도 사람을 친근하게 부르는 말인 ‘감자바우’에서 길 이름을 따왔다. 또한 병을 낫게 하는 바빌로니아 신화 속 여신 ‘바우(Bau)’의 이름을 따서 모두가 건강해지길 바라는 염원도 담았다. 강원도의 산천을 닮아 자연적이고 인간친화적인 트레킹 코스들로 구성되었다. 모든 코스에서 금강소나무 숲을 만날 수 있어 트레킹과 삼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강건하면서도 넉넉한 산과 숲과 해안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싱그러운 길, 강릉 바우길을 걸어보자.

 

거리 230km┃구간 17개 구간┃특징 백두대간에서 경포와 정동진까지 아우르는 강릉 지역 중심의 트레킹길

*강릉바우길 패스포트(스탬프북) 투어

 

[패스포트 구입처]


강릉 바우길 사무국

장소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죽헌길9번길 17┃전화 033-643-5618┃www.baugil.org

바우길 홈페이지 기념품샵
baugil.org/html/mall/view.html?gid=239&acode=)

스탬프 투어 참여 방법

강릉 바우길에는 구간별 종착(완주) 지점에 완주 스탬프함이 설치되어 있다. 스탬프함에는 각 코스별로 특색이 담긴 스탬프를 찍고 코스를 기록할 수 있다.

스탬프함을 찾지 못해 스탬프를 찍지 못한 경우 바우길 홈페이지의 구간 인증 코너에 구간 출발점과 종착지점에서 찍은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된다.

 

완주 인증

전 구간 완주 후에는 바우길 완주 직인과 함께 바우길 완주인증서, 완주메달을 수여하고, 원하는 경우 홈페이지 바우길완주 ‘명예의 전당’에 기록될 수도 있다.

산과 숲과 해안길, 강릉 힐링로드

바우길은 강릉바우길 17구간, 대관령바우길, 울트라 바우길, 계곡 바우길 각각 1구간, 아리바우길 각각 9구간씩 총 29구간 총 연장 400km의 길로 조성되었다. 다양한 바우길 중 가장 먼저 생긴 강릉 바우길은 경포와 정동진까지 강릉의 절경인 산과 바다를 아우른다. 코스마다 바다를 바라보며 산맥꼭대기의 등줄기만 걷는 길, 산맥에서 바다로 나아가는 길, 바다에서 바다를 따라 걷는 길, 바다와 숲 길을 번갈아 걷는 길 등 다채로운 매력이 가득하다. 산과 바다를 따라 걷는 강릉바우길은 힐링을 찾아가는 길이다.

TRAFFIC INFORMATION

강릉바우길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을 이용시 서울에서 현지로 가는 방법과 강릉을 기준으로 환승하는 방법이 용이하다.

 

서울~강릉

동서울종합터미널-강릉시외,고속터미널 / 2시간 20분

청량리역-ITX-강릉역 / 1시간40분

뷰 포인트, 포토스팟
대관령 양떼목장, 국민의 숲, 선자령 강릉 시내풍경, 대관령국사성황당 활공장 전망대, 안인해변, 통일공원, 정동진역, 정동진해변, 향호대변, 주문진해변, BTS 버스정류장, 향호

[1구간] 선자령풍차길 대관령 신재생에너지전시관~선자령~대관령 신재생에너지전시관

이국적인 풍차길, 눈꽃 트레킹의 백미

선자령풍차길은 대관령(832m)에서 선자령(1157m)으로 이어진 산길이다. 드넓은 초록색 양떼목장과 흰 풍차가 줄지어 선 이국적인 정취를 따라 백두대간의 등줄기를 밟고 걷는다. 신재생에너지전시관 건너편 대관령휴게소에서 400m쯤 올라간 지점에서 길은 시작된다. 쾌적한 숲길을 따라 국사성황사를 둘러본 후, 목장길을 지나 선자령 방향으로 들어서면 숲은 호젓하고 깊어진다. 숲길을 빠져나가자 광활한 초원이 펼쳐진다. 드넓은 목초지 너머로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줄지어 서 있는 바람의 언덕이다. ‘백두대간 선자령’이라 쓰인 정상석이 세워진 산등성이에서 원점으로 돌아가는 길, 숲길과 계곡 물줄기를 따라 내리막길을 걸으면 어느덧 대관령휴게소에 닿는다. 길은 끝났지만 봄부터 가을까지 야생화의 천국으로, 한여름에는 드넓은 초원과 겨울이면 최고의 눈꽃 트레킹 코스로 사랑받는 이국적인 풍차길의 여운은 계속 이어진다.

 

편도 12km┃소요시간 4~5시간┃난이도

교통정보

강릉~횡계

동서울터미널-횡계시외버스터미널 / 2시간 40분

강릉역-315번 버스-강릉시외, 고속터미널 / 15분

강릉시외, 고속버스터미널-횡계시외버스공용정류장 / 35분

횡계~선자령

횡계시외버스터미널-횡계 마을버스-대관령휴게소 : 10:30, 11:40, 14:00 / 15분

TIP 정상은 해발 1157m지만 출발점의 높이가 850m 경이므로 실제 걷는 오르막은 심하지 않다. 겨울철 선자령 산행은 눈과 바람에 대비해 반드시 아이젠과 방풍복을 준비해야 한다. 

장소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경강로 5754┃전화 033-645-0990┃www.baugil.org

[8구간] 산우에바닷길 안인항/등산로 주차장~활공장전망대~방송송신탑~당집~183고지~정동진역

바다를 만나러 산으로 가다

바다를 보러 산으로 가보자. ‘산 위’를 지역 사투리 그대로 옮긴 이름처럼 산 위에 바다가 있는 ‘산우에 바닷길’이다. 길의 시작은 안인진 괘방산(339m) 등산로 주차장이다. 가파른 계단을 따라 해발 100m 가까이 단숨에 오르면 소나무 오솔길로 이어진다. 나뭇가지 사이로 쪽빛 바다가 어른거린다. 숨바꼭질하듯 보이던 바다는 해발 292m ‘통일공원 제2활공장’에서 시야가 탁 트이며 온전히 모습을 드러낸다. 산 아래로 북한 잠수함 침투사건 희생자를 기리는 통일공원과 동해바다가 광활하게 펼쳐진다. 장쾌한 풍광에 숨을 돌리고 다시 길은 숲속으로 이어진다. 어느새 삼우봉을 지나 능선을 따라 걷는 숲길이 계속된다. 하슬라아트월드 뒤편 능선을 지나면 솔숲이 사라지고 당집과 작은 늪지대가 나타난다. 멀리 정동진 바닷가에 크루즈 모양 건물이 보이면, 가파른 내리막길로 산을 내려 이내 종착점인 정동진역에 도착한다.

 

편도 9.3km┃소요시간 5시간┃난이도

교통정보

강릉시외, 고속터미널-113번 버스-안인 정류장 하차-안인항 / 50분

강릉역-113번 버스-안인 정류장 하차-안인항 / 40분

TIP 바닷길과 나란히 이어진 산길을 따라 걷는 짧은 구간이다. 산은 높지 않고 길은 힘들지 않지만 아주 쉬운 길도 아니다. 걷기 편하고 안전한 트레킹 용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식수를 보충할 곳 없으므로 여유 있게 준비해야 한다. 종착점 앞두고 가파른 내리막길이므로 조심스레 산길을 내려와야 한다.

장소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 13-34

[13구간] 향호 바람의 길 주문진해변주차장~향호목책로~향호저수지수변로~향호목장~향호소공원~주문진해변

바람을 다라 향호를 걷다

강릉바우길 13구간은 ‘향호 바람의 길’이다.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주문진 항구에서 파도가 해변의 모래를 밀어 올려 만든 향호와 향호저수지를 크게 한바퀴 도는 둘레길이다. 길은 주문진해수욕장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바다와 이어진 향호는 약 8.0km의 규모이며, 강릉지역 석호 중 경포호 다음으로 크다. 향호 산책로의 목책을 따라 갈대가 어우러진 잔잔한 정경을 감상하며 울창한 소나무 숲길로 접어든다. 이어지는 산길과 마을 길 그리고 논두렁 길도 걸어가는 향호 바람의 길은 완만한 평지길에 가깝다. 향호 저수지에 이르면 반환점을 도는 셈이다. 향호 호수의 갈대숲, 호수 위 새들의 향연을 따라 걸으면 푸른 주문진해수욕장의 바다가 다시 반겨준다. BTS 앨범 재킷 촬영지 버스정류장에서 BTS의 발자취와 함께 향호 바람의 길을 마무리해본다.

 

편도 15km┃소요시간 5~6시간┃난이도

교통정보

강릉시외고속버스터미널-314번 버스-작은다리 정류장 하차-주문진해변 / 50분

강릉역-건너편 버스정류장-300번 버스-작은다리 정류장 하차-주문진해변 / 1시간 5분

TIP 평탄하고 완만한 길이지만 안전한 트레킹 용품이나 음료,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순환코스이므로 자동차를 이용해도 수월하다.

주문진해수욕장주차장 - 장소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북로 210┃전화 033-640-4535 ┃운영시간 06: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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