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에 이르는 길은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옵니다. 탁 트인 시야에서 ‘빛의 위엄(光陵)’이 전해지죠. 광릉은 조선 제7대 왕이자 야심가였던 세조와 정희왕후의 능입니다.
조선 최초로 같은 묘역에서 다른 두 언덕에 능(좌측: 세조, 우측: 정희왕후)을 배치하고 아래에 하나의 정자각을 세우는 동원이강(同原異岡)형식을 취하고 있어 개혁가 세조다운 면모가 돋보이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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