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야경 명소
2,256
5
Travel Overview

BEST PICKS! 로맨틱 야경투어

강원도에는 같은 장소라도 낮과는 또 다른 반전매력을 지닌 야경 스폿이 있다. 고원지대의 여름 밤하늘에 흩뿌려진 은하수와 별을 보고 로맨틱한 도시의 밤을 만나보자.


속초 영금정

해돋이 명소로 알려진 영금정의 밤은 낭만적이다. 은은히 비추는 달 아래 화려하게 빛나는 정자와 교각,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소리가 어우러져 환상의 오케스트라를 이룬다.

장소 속초시 영금정로 43┃전화 033-639-2690┃야간조명: 일몰시-밤 12시

안반데기

광활한 고랭지 배추밭과 하얀색 풍력발전기가 서있는 풍경이 그림 같은 고원마을. 특히 멍에전망대는 밤하늘에 촘촘히 박힌 별과 은하수를 볼 수 있는 명당이다.

“MBC예능 ‘나혼자 산다’를 보니 걸그룹 마마무 화사도 별 보러 간 곳이더라고. 나도 친구와 함께 강릉 안반데기로 여행을 떠났어. 도착하자마자 밤하늘을 봤더니 금방이라도 별들이 쏟아질 것 같더라. 멍에전망대까지 별 구경하며 올라갔는데 운 좋게도 배추밭 위로 떠오르는 은하수까지 만났어. 인생샷 찍은 곳이야.”

장소 강릉시 왕산면 안반덕길 428┃전화 010-8500-6858┃www.안반데기.kr

소금산출렁다리

소금산 암벽 봉우리를 연결해 만든 200m 길이의 하늘길. 발아래로 펼쳐지는 섬강 풍광이 짜릿함을 선사하는 낮과 다르게 밤이면 영롱한 조명이 비춰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장소 원주시 지정면 소금산길 14┃전화 033-749-4860┃첫째주, 셋째주 월요일 휴무

별마로천문대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라 부르는 별마로천문대. 일몰 즈음이면 봉래산 정상에서 영월 읍내의 근사한 밤풍경을 볼 수 있으며 천체관측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

장소 영월군 영월읍 천문대길 397┃운영시간 4~9월(15시-23시), 10~3월(14시-22시)┃www.yao.or.kr(예약 필수)

조경철천문대

시민천문대 중 가장 높은 광덕산 정상(해발 1,010m)에서 은하수를 볼 수 있는 무공해 청정지역. 별구경을 더욱 특별하게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다.

장소 화천군 사내면 천문대길 431┃운영시간14시-22시(월요일 휴무)┃apollostar.kr(특별관람 예약)

소양강 스카이워크

로맨틱 춘천, 빛의 명소인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야경 데이트 코스로 핫하다. 날이 저물면 오색 조명등이 켜지고 음악에 맞춰 환상적인 멀티미디어쇼가 시작된다.

장소 춘천시 영서로 2663┃전화 033-240-1695┃운영시간 3~10월(10시-21시), 11~2월(10시-18시)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진짜 밤에 꼭 봐야해. 미디어 파사드쇼에 따라 춤추듯 다리를 비추는 조명 색깔이 계속 바뀌거든. 투명유리로 된 바닥이라 걸을 때마다 묘한 짜릿함도 있어.”

논골담길

논골담길 벽화마을에서 야경 스폿으로 손꼽는 묵호등대에 올라 서서히 물드는 하늘과 동해바다, 하나 둘 불 켜진 마을 전경을 감상해보자.

“풍경사진 찍기가 나의 최애 취미인데 동해 논골담길은 서프라이즈 선물을 받은 기분이랄까? 묵호항이 1941년에 개항되었다고 해. 그래서 골목 담벼락마다 예쁜 그림체로 마을 사람들의 삶이 담겨 져 있어. 바람개비가 도는 풍차언덕 여기서 사진 꼭 찍고^^ 새하얀 등대에 오르면 석양에 물드는 바다와 마을도 너무 예뻐.”

장소 동해시 논골1길 2┃전화 033-530-2231

육백마지기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청옥산 육백마지기에는 작은 교회당이 있는 데이지꽃밭이 포토존이다. 밤하늘 별빛과 새벽 운해도 함께 볼 수 있는 곳!

장소 평창군 미탄면 회동리

바람의언덕

매봉산 능선의 풍력발전기와 어우러진 여름 배추밭 풍경이 눈을 시원하게 해준다. 정상에 올라 별빛과 은하수의 향연을 카메라에 담아보자.

장소 태백시 창죽동 9-440

아우라지

정선아리랑의 발상지인 아우라지에는 밤하늘에서 초승달이 내려앉은 듯한 조형물로 유명해진 오작교가 있다. 애틋한 남녀의 사랑 이야기가 동상으로 만들어진 곳!

“긴 다리 위에 푸르스름하게 빛나는 거대한 초승달 사진을 보고 무작정 정선으로 떠나고 싶어졌어. 두 개의 강이 모여 ‘어우러지다’라는 뜻을 가진 아우라지는 한국 대표 민요인 정선아리랑의 배경이 된 곳이래. 흐르는 강을 사이에 두고 총각상과 처녀상이 서로 애절하게 바라보고 있어. 조명을 밝힌 다리 위에 걸터앉은 푸른빛 초승달이 강물에 비치는 모습이 환상적이야.”

장소 정선군 여량면 아우라지길 69┃전화 1544-9053┃8월에 아우라지 뗏목 달빛 축제

쏠비치 양양

스페인 휴양지에 놀러온듯 이국적인 건축물과 해변, 야경이 아름다운 휴양 리조트. 은은한 석양이 비추는 베누스 광장 분수대와 빨간 돛단배는 유명 포토존이다.

장소 양양군 손양면 선사유적로 678┃전화 1588-4888┃www.sonohotelsresorts.com/sb/yy

죽서루

오십천 절벽 위에 자리한 죽서루(보물 제213호)는 관동팔경 중 으뜸인 누각이다. 한여름 밤 죽서루 경내에서 풍류음악회가 열려 운치를 더한다.

장소 삼척시 죽서루길 37┃전화 033-570-3670┃6월 죽서루 풍류 음악회
토크 2
  • 송석영
    1년전
    Reply

    강원도는 밤이 참 예쁘네요 다음에 강원도에 가게되면 야경은 꼭 봐야겠어요

    It helped people.
  • whr0622
    1년전
    Reply

    멋진 여러 야경들을 소개해주셨지만 눈길을 끄는 건 역시 쏟아질 것만 같은 별빛을 볼 수 있는 야경인 것 같습니다!

    It helped peo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