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맛보는 여정_장항6080음식골목 맛나로
Travel Overview
Chungcheongnam-do

장항6080음식골목 맛나로(路)

신선한 바다 음식과
짭짤한 이야기를 맛보러 떠나는 여정

장항으로 떠나는 맛길 여행

충남 서천 장항은 시대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품고 있다. 옆 도시 군산과 더불어 일제 강점기 수난의 역사를 함께하는 항구도시이면서 장항선 열차의 종착역이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장항선이 다니지 않는 기차역(장항도시탐험역)도 있다. 최근 장항은 이렇듯 애잔하면서도 시대를 반영하는 이야기를 살려 장항의 향과 맛을 찾아 떠나는 여행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핵심이 되는 곳은 ‘장항6080음식골목 맛나로(路)’다. 장항으로 떠나는 맛길은 신선한 바다 음식과 짭짤한 이야기를 맛보러 떠나는 여정이다.

근대 역사를 머금고 태어난 미식로드

 

충남 서천의 장항은 1930년대 일본이 쌀과 금, 각종 광업자원을 수탈했던 근현대 역사의 현장이다. 전쟁 물자 조달을 위해 세운 장항제련소, 수탈 물자를 실어 나르던 장항역, 장항도선장(나루터) 등이 대표적이다.

60년대에 철도와 항구, 제련소를 갖춘 항구도시 장항은 근대산업도시로 성장하며 번성했다. 하지만 1989년 장항제련소가 용광로를 폐쇄하고 금강하굿둑으로 인해 장항항의 기능도 축소되면서 도시는 점차 쇠퇴했다.

이처럼 번성했던 도시의 기억을 되살리며 지역민들이 발벗고 나섰고, 장항의 골목길은 음식테마관광지로 주목받으며 다시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장항6080 음식골목 내 음식 특화거리 ‘맛나로(路)’

 

장항 음식테마관광의 중심지는 ‘장항6080음식골목맛나로(路)’다. 장항6080음식골목은 장항항 등 항구와 정박시설 등이 활성화되고 근대산업도시로 번창하던 당시에 상권이 형성된 거리다. 항구가 번성하면서 뱃사람과 노동자가 모여들자 자연스럽게 음식점이 많이 생겼던 30년 전통의 음식 골목이다.

특히 골목 입구에 커다란 아귀 포토존이 눈길을 끌만큼 맛나로(路)의 대표 선수는 아귀찜이다.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 맛이 좋아서 인기다.

장항 특선 대표주자 아귀찜, 신선한 해산물 맛집

 

서천 최고의 먹거리 골목, 맛나로를 걷다보면 빛바랜 사진 속 풍경처럼 1960~1980년대 장항의 모습을 고스란히 만날 수 있다. 근대문화유산인 장항미곡창고(국가등록문화재 제591호) 등 100년 이상된 근대건축물을 비롯해 레트로풍 골목, 다방 등 그 시절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또한 건물벽에는 색색의 벽화가 그려져 멋스럽고 복고의상 체험과 사진관, 골목 놀이터 체험 등도 해볼 수 있다.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운 미식로드, 장항6080음식골목 맛나로(路)로 미식여행을 떠나보자.

주소│충남 서천군 장항읍 장서로 30
교통│군산고속버스터미널 -> 택시 15분 / 장항역 -> 택시 10분

www.seocheon.go.kr/prog/foodData/v2/tour/sub01_03_07/F05/list.do

인근 관광 명소

장항도시탐험역

장항스카이워크

신성리갈대밭

맛집&체험

두빛나래

‘황금의 도시, 장항! 향미 미션여행’ 프로그램의 마지막코스인 카페. 적산가옥의 틀을 유지한채 개보수한 건물에서 달고나 만들기, 달고나 밀크티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램프

엔티크하고 레트로한 분위기에 여러 가지 다양한 수제 베이커리류를 맛볼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 커다란 샹들리에 조명과 오래된 소품들로 꾸며진 공간과 테라스 공간도 즐길 수 있다.

연화식당

아귀찜, 닭도리탕 맛집으로 소문난 맛집. 한상 가득한 반찬들이 맛깔스러워 입맛을 돋우고, 풍성한 미나리와 콩나물을 비롯해 푸짐한 아귀찜은 삼삼한 국물과 시원한 맛을 자랑한다.

유정식당

꽃게살무침이 매력적이라고 소문난 장항 맛집. 오랜 세월 머금은 건물과 달리 깔끔한 매장과 신선한 재료로 만든 반찬과 음식들이이 맛있어서 단골들이 줄지어 찾아온다.

서천군문화예술창작공간

1930년대 쌀 수탈을 목적으로 건축한 구 장항미곡창고. 예술인과 지역민의 소통의 공간인 서천군 문화예술창작공간으로 재탄생해 각종 공연 감상과 음료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예소아카이브

서천의 민속과 아카이브 공간. 1960~70년대 장항 사람들의 옛 모습이 담긴 흑백사진과 옛 사진촬영 도구를 전시하고 있으며, 강의 및 교육, 전시 등을 위한 대여도 가능하다.

TIP

황금의 도시, 장항! 향미 미션여행

장항을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특별한 미션 여행에 참여해보자. 향미 미션 여행은 옛 장항제련소에서 사라진 금괴를 찾아 장항 일대를 돌아다니며, 장항의 이야기를 듣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장소마다 지역 해설사의 설명이 더해져 알찬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사진 협조 - © 한국관광공사 사진갤러리

토크 1
  • 여린이
    3달전
    Reply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고 서해안을 둘러보면 꽉찬 여행이 될거같네요.

    It helped peo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