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향기, 현대의 일상을 담다_전주 한옥마을
Travel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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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도시 전주에서도

여행 1번지로 손꼽히는 전주한옥마을

전통문화와 현대적 일상, 그 아름다운 공존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도시 전주에서도 여행 1번지로 손꼽히는 전주한옥마을.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나지막한 황토 담장과 700여 채의 기와 지붕이 어깨를 맞대며 전통과 문화를 간직한채 오늘의 삶을 이어가고 있다. 근대 100년의 역사를 한옥으로 새긴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전주한옥마을로 전통과 현대, 문화와 일상이 공존하고 있는 골목길 따라 느릿느릿 달팽이의 걸음으로 여행을 떠나본다.

질곡의 역사를 품고 있는 전주한옥마을

 

옛 전주읍성의 관문인 풍남문(豊南門) 광장을 건너면 전주여행의 1번지로 꼽히는 전주한옥마을이 시작된다. 전주한옥마을은 도심에 밀집된 최대 규모의 한옥마을이라는 점에서 그 독특함이 두드러진다.

일제강점기 때 전주 곳곳에 일본인들의 상점과 일본식 건물이 늘어나자, 지역민들이 일본 세력의 확장을 막기 위해 풍남동과 교동 일대에 한옥을 짓고 살면서 전주한옥마을이 형성되었다. 1970년대 이후 한옥마을을 떠나는 이들이 늘기도 했지만,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전주의 전통적 색채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재조명을 받게 되었다.

순교성지 전동성당, 조선 왕조의 태동지 경기전

 

한옥마을 초입에 들어서서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꼽히는 전동성당이다. 하지만 역사의 그림자도 있으니, 한국 천주교회 최초의 순교자가 처형당했던 풍남문 성벽의 돌로 주춧돌을 세웠으며, 일제강점기때 허물어뜨린 전주읍성의 성곽에서 나온 돌로 성당을 지었다. 지금은 천주교 최초의 순교성지로 전세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바로 맞은편에는 태조 이성계의 어진(御眞, 국보 317호)을 봉안하고 제사를 지낸 전각인 경기전(慶基殿)이 있다. 태조 이성계의 본향인 전주는 조선 왕조의 발상지로 여겨졌으며, 이런 연유로 전주에 경기전을 세웠다. 경기전을 둘러보다보면 기와 담장 너머로 전동성당 종탑이 높이 솟아 있다. 시대의 질곡을 함께 겪어낸 두 건물이 이질적이면서도 자연스레 어우러진다.

기와 지붕 이어진 골목길, 과거와 현재의 공존

실개천이 흐르는 은행로를 지나 골목길로 꺾어 들자 대한 황실의 후손이 머물고 있는 ‘승광재(承光齋)’에 이른다. 기와가 꽃처럼 박힌 황토 담장이 멋스러운 골목길 안쪽에는 전주한옥마을역사관도 있다. 전주한옥마을에서도 가장 고즈넉한 풍경을 지닌 전주향교는 전국 향교 중 원형을 가장 잘 보전하고 있는 문화재다.

 

한옥마을 곳곳의 골목길에는 나지막한 담장마다 황토뿐아니라 벽돌을 비롯해 그림이 그려진 담장까지 멋스러운 정취를 담고 있다. 전통공예방과 찻집, 카페, 음식점, 기념품 가게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전주한옥마을에는 과거와 현재, 옛 문화와 새로운 문화가 어우러져 역사적 공간임에도 생생한 활기와 일상의 온기가 머물고 있다.

주소│전주시 완산구 풍남동3가 102

교통│전주역 – 택시 20분

hanok.jeonju.go.kr

인근 관광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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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시장

전주 서신동 막걸리골목

맛집&체험

전망

전주 한옥마을의 전망 좋은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카페. 카페는 4층과 루프탑 5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루프탑에서는 커피와 함께 한옥마을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어 인기다.

전주한옥마을전망대카페

한옥마을 1주차장 옆에 자리해 한옥마을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한옥 사랑방처럼 조성한 실내 공간의 정취와 3층 테라스에서 한옥마을 지붕이 펼쳐진 모습을 가까이 느낄 수 있다.

교동떡갈비

전주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대표 맛집. 철판접시에 나오는 떡갈비, 빛깔부터 고운 전주비빔밥도 빼놓을 수 없는 특미다. 넓은 통창으로 감상하는 한옥마을 거리는 정취를 더해준다.

카페 빙허각

넓은 앞마당이 있는 아늑한 한옥에 자리잡고 있는 카페. 한국 전통 음료와 달콤한 팥을 넣은 빙수를 전문으로 한다.

고궁수라간

50년 된 고풍스러운 한옥의 '고궁수라간'은 전통 한식을 맛 볼 수 있다. 음식은 전통 유기그릇에 담겨 나오며 전주비빔밥과 전주돌솥비빔밥 등이 인기 메뉴이다.

승광재

조선의 마지막 황손인 이석씨가 살고 있는 집에서 한옥 숙박 체험을 할 수 있다. 승광재 생활체험관에서는 전통 황실예절과 다도예절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TIP

전주한옥마을에서는 한복을 대여해 입고 곳곳에서 인생샷 찍기에 도전해보자. 한복을 입으면 경기전에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사진 협조 - copyright ⓒ 한국관광공사 사진갤러리

토크 2
  • 여린이
    6달전
    Reply

    전주한옥마을은 언제나 만족하는 여행지 같아요 ~~~ 전동성당의 첫 방문은 잊을 수가 없어요

    It helped people.
  • 그로밋
    7달전
    Reply

    전주한옥마을 또 가고 싶네요:)

    It helped peo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