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즐기는 짜릿한 액티비티!
간현관광지 in소금산그랜드밸리
원주의 자연을 내추럴하게도 짜릿하게도 즐겨 보고 싶다면, 간현관광지 & 소금산그랜드밸리가 1순위다. 대자연 속 힐링여행지인 간현관광지의 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즐기는 소금산그랜드밸리는 출렁출렁 울렁울렁 짜릿짜릿하다. 자연과 스릴의 콜라보를 즐기러 떠나보자.
섬강과 삼산천 강물이 합수되는 지점에 위치한 간현관광지는 병풍처럼 둘러선 기암괴석과 준봉, 울창한 소나무 숲 그리고 맑은 강물과 넓은 백사장이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특히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에서 빼어난 절경으로 소개된 소금산(343m)은 ‘작은 금강산’이라는 애칭이 말해주듯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사랑받고 있다.
간현관광지에서 액티비티 명소로 새롭게 태어난 ‘소금산그랜드밸리’는 소금산·섬강을 한데 아우르는 복합 문화 관광지다. 384미터의 간현봉, 343미터의 소금산과 어깨를 견줄 만큼 압도적 스케일을 자랑하는 구조물을 설치해 유려한 풍광을 발아래 두고 감상할 수 있다. 탐방로는 순환형 코스로 이어진다. 매표소에서 출발해 간현교, 삼산천교를 건너 578개 계단으로 이루어진 나무 데크 산책로를 지나면 하늘바람길과 출렁다리로 갈라진다.
소금산 출렁다리는 소금산 암벽봉우리를 연결해 만든 하늘길로, 그 길이가 200m에 이른다. 입구 왼쪽으로는 번지점프대처럼 생긴 바닥이 투명 강화유리로 만들어진 스카이워크가 설치돼 있다. 길이 12m지만 두어 걸음만 내딛어도 공중에 떠 있는 것 같다.
드디어 출렁다리에 첫 발을 내딛을 때는 두려움도 슬며시 사라진 듯하지만,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면 이내 아찔한 느낌이 온 몸을 휘감는다. 사람들이 오가며 출렁거릴 때마다 100m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질 것 같은 무서움에 아직 가야 할 거리가 한없이 길게 느껴진다.
그래도 한 발씩 내딛으면서 건너다보면 하늘 위를 걷는 기분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다리 한 가운데에서 산과 강이 어우러진 풍경화는 경탄을 터뜨리게 만든다.
출렁다리가 끝나는 지점에서는 길이 700m의 ‘데크산책로’를 걷는다. 곧이어 고도 200m 높이, 길이 353m의 소금산 벼랑으로 이어진 아찔한 길, ‘소금잔도’가 나온다. 소금잔도를 걷는 동안 절벽과 탁 트인 간현관광지를 파노라마 전망으로 누린다.
잔도가 끝나는 곳부터 스카이워크다. 말 그대로 하늘을 걷는 듯한 전망대에 서면 유유히 흐르는 삼산천, 철길, 계절마다 색이 변해가는 논밭의 모습까지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드디어 간현관광지의 새로운 랜드마크, 소금산 ‘울렁다리’에 오른다. 유리 바닥이 아찔한 울렁다리는 404미터 길이의 현수교로 산악 도보교 중 가장 길고 높았던 출렁다리의 명성을 이어받았다. 출렁다리보다 한단계 높은 스릴감을 느낄 수 있다.
울렁다리 부근에 길이 285미터의 에스컬레이터가 놓여 조금은 편하게 오를 수 있다.
2024년에는 산악 케이블카도 들어선다. 원주 액티비티의 명소 소금산 그랜드밸리를 돌고 나면 스트레스도 지친 마음도 모두 사라진 자리에 활기가 채워진다.
소금산에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