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를 생각하면 ‘푸름’이 먼저 떠오른다. 어쩌면 ‘초록’일지도. 높은 산과 깊은 골, 맑은 물과 사철 푸른 나무들 때문이다. 원주는 그 푸르고 수려한 자연 속에서 천년 사찰과 오백 년 역사의 강원감영, 한지 제작 등 특유의 전통문화를 꽃피웠다. 그리고 그 기반 위에 한지테마파크, 미디어파사드, 뮤지엄 산 등 현대의 문화 예술도 새로운 길을 더해가고 있다.
이처럼 자연과 예술, 과거와 현재, 원도심과 신도심이 조화롭게 하모니를 이루는 도시, 원주에서는 자꾸만 발걸음이 느려진다. 일상에 지친 마음을 내려놓고 안전한 쉼과 건강한 힐링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만 알고 싶은 조용하고 느린 언택트 여행을 꿈꾼다면 원주로 떠나보자.
치악산에 울리는 자연의 노래
치악산 비로봉
원주를 대표하는 치악산 국립공원은 기암괴석과 울창한 산림이 천하절경을 이루어 예부터 동악 명산으로 꼽혔다. 주봉인 비로봉을 중심으로 1,000m가 넘는 고봉들 사이에 자리한 가파른 계곡과 빼어난 산세와 더불어 험난하기로도 이름이 높다.
꿩의 보은 전설로 꿩 치(雉)를 써 치악산이 되었지만, 본래 적악산으로 불릴 만큼 붉은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치악산의 최고봉인 비로봉(1,288m)은 산 모양이 시루와 같다 하여 일명 시루봉이라고도 하는데, 원주 8경 중 제 4경으로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이 펼쳐진다. 비경을 만나기 위해 가파른 길을 오를 각오도 다져야 하지만, 길을 걷는 동안 기암괴석과 크고 작은 계곡 물 소리에 일상의 지친 마음이 힐링 되는 기분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정상에 오르면 돌로 쌓은 3개의 돌탑(용왕탑, 산신탑, 칠성탑)을 만날 수 있다. 원주의 용창준(일명 용진수) 씨가 꿈에서 신의 계시를 받고 3년 만에 혼자서 탑을 쌓았다고 한다. 신비로운 돌탑을 뒤로 하고 탁 트인 산하와 겹겹이 늘어선 능선들이 펼쳐진 풍경은 바로 한 폭의 수묵화가된다. 하늘 아래 모든 것이 하얗게 지워지는가 싶은 순간, 자연이 부르는 노래만 산 골짜기마다 울려 퍼진다.
장소 원주시 소초면 무쇠점2길 26|구룡탐방지원센터 033-732-2232,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033-740-9900|입산통제기간 춘계 3월 1일~5월 31일, 추계 11월 15일~12월 15일
유유자적 치악산 즐기기
치악산둘레길
가파른 정상에 오르지 않아도 치악산을 속 깊이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도 있다. 여유롭게 치악산 곳곳의 절경과 명소, 유서 깊은 사찰 등을 돌아보며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치악산 둘레길이다. 139.2km 길이의 치악산 둘레길은 총 11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1코스 꽃밭머리 길과 11코스 한가터 길이 특히 인기가 높다. 원주혁신도시와 인접한 데다, 평탄하고 아름다운 능선과 계곡을 함께 즐길 수 있고 잣나무와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아름답다. 1코스와 11코스는 이어진다. 2코스 구룡길은 치악산 주봉인 비로봉으로 올라가는 탐방로와 연결된다. 9코스는 길가에 늘어선 자작나무가 치악산 숲의 운치를 더하며, 10코스 아흔아홉골길은 낙엽송이 군락을 이뤄, 가을이면 노랗게 물든 낙엽송과 붉은 단풍이 멋지게 어울린다. 올 가을은 붉게 물든 적악산의 아름다움을 둘레길에서 만나보는 것도 좋겠다.
스탬프투어
치악산 둘레길에는 각 코스마다 새집 형태의 스탬프 인증함이 2개씩 설치되어, 코스별 이야기가 담겨있는 디자인의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22개의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원주시 걷기 여행길 안내센터에서 완보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원주시걷기여행길 안내센터
장소 원주시 서원대로 311 원주종합운동장내 2층|전화 033-762-2080|운영시간 월~토 09:00~18:00 (일요일·공휴일 휴무)|http://chiaktrail.kr/
오랜 건물이 들려주는 구룡의 전설
구룡사
구룡사(龜龍寺)는 치악산을 대표하는 유서 깊은 사찰이다. 668년(신라 문 무왕 8 년) 의 상대사가 도 술 시 합으로 아홉 마리의 용을 물리치고 사찰을 지어 구룡사(九龍寺)라 했다. 조선 중기 이후 절이 쇠퇴하자 입구에 있는 거북바위의 혈을 끊었으나, 이후 다시 거북을 살리려 ‘거북 구(龜)’ 자를 넣어 구룡사(龜龍寺)가 되었다고 한다. 원주 8경 중 제1경으로 꼽힐 만큼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구룡사 주변에는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장대한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는 치악산 일대의 송림에 대한 무단 벌채를 금지한 조선시대 황장금표(黃腸禁標) 덕분이라고 한다. 1,400여 년 동안 자리를 지켜온 구룡사, 오랜 역사만큼이나 많은 이야기들을 전해주고 있다.
장소 원주시 소초면 구룡사로 500|전화 033-732-4800|www.guryongsa.or.kr|일반 3,000원
산신의 기운 충만한 송림 속 사찰
국형사
울창한 송림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국형사는 신라 경순왕 대에 무착 대사에 의해 창건되어 고문암(古文庵)이라불렸다. 조선 2대 정종의 둘째 공주인 희희 공주가 폐병에 걸려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드리다가 약수터의 물을 마신 뒤 병이 낫자 정종이 절을 확장하고 국형사(國亨寺)로 변경하였다고 한다. 국형사 옆에는 동악단이 있다. 조선 초 태조가 이곳에 동악단을 쌓아 동악신을 봉인하고, 매년 강원도 관찰사와 주변 5개 고을의 수령들이 모여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렸다고 한다. 신령한 곳인 까닭일까. 진한 솔향이 부드럽게 마음을 다독인다.
장소 원주시 고문골길 155|전화 033-747-1815
세계 최대 108대염주에 담긴 평화통일 염원
관음사
울창한 송림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국형사는 신라 경순왕 대에 무착 대사에 의해 창건되어 고문암(古文庵)이라불렸다. 조선 2대 정종의 둘째 공주인 희희 공주가 폐병에 걸려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드리다가 약수터의 물을 마신 뒤 병이 낫자 정종이 절을 확장하고 국형사(國亨寺)로 변경하였다고 한다. 국형사 옆에는 동악단이 있다. 조선 초 태조가 이곳에 동악단을 쌓아 동악신을 봉인하고, 매년 강원도 관찰사와 주변 5개 고을의 수령들이 모여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제례를 올렸다고 한다. 신령한 곳인 까닭일까. 진한 솔향이 부드럽게 마음을 다독인다.
장소 원주시 행구로 533|전화 033-747-1311
깊은 산골 울리는 보은의 범종소리
상원사
목숨을 구해준 나그네를 구하기 위해 범종을 울린 은혜 갚은 꿩의 이야기. 치악산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된 이 전설은 바로 남대봉 중턱 해발 1,100m 높이에 자리한 상원사에서 전해진다. 산 꼭대기에 자리한 작은 사찰이지만 원주 8경 중 제 3경으로 고즈넉한 분위기와 산능선의 장대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법당 앞의 석탑 2기와 종루, 오랜 세월 머금은 전나무와 계수나무가 자리한 바위도 고산 사찰의 운치를 더해준다. 그림 같은 풍경에 취하다보니 은은한 종소리가 산하를 뒤덮는 것 같다. 여전히 보은의 메아리가 울려 퍼지는 깊은 산속 상원사다.
장소 원주시 신림면 성남로 930|전화 033-765-1608
천년의 시간 너머 빈 절터에 울리는 풍경소리
거돈사지, 법천사지, 흥법사지
원주에는 남한강을 따라 100여 개의 절터가 흩어져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 사라지고 현재 남아있는 대표적인 폐사지(廢寺址)는 거돈사지, 법천사지, 흥법사지다. 모두 신라 말기에 창건해 번영을 누리다 임진왜란 등을 거치며 사라진 옛 사찰 터다.
거대한 느티나무가 텅 빈 절터를 지키는 거돈사지(居頓寺址)는 거돈사지 삼층석탑(보물)과 금당지에 2m가 넘는 거대한 화강암 불좌대가 옛 거찰의 영화를 증명한다.
장소 원주시 부론면 정산리 189번지
일대가 ‘법천리’라고 불렀을 정도로 마을 전체가 사찰이었던 법천사지(法泉寺址)는 지광국사현묘탑과 고려의 왕사인 지광국사의 공적을 적어놓은 국보 지광국사현묘탑비(智光國師玄妙塔碑)가 남아 있다.
장소 원주시 부론면 법천리 629번지
흥법사지(興法寺址)는 흥법사지 삼
층석탑과 진공대사탑비 귀부 및 이수만이 옛 자리를 지키며 천년의 시간을 잇고 있다. 켜켜이 쌓인 시간 속으로 떠나는 여정, 덩그러니 남은 절터에 부는 바람이 그 시절 웅장했던 대웅전 처마 끝에 매달린 풍경을 건들인 듯, 어디선가 맑은 소리가 울려온다.
장소 원주시 부론면 법천리 629번지
800년 세월 품은 은행나무, 황금빛 풍년을 노래하다
반계리 은행나무
여린 신록을 틔우고 풍성한 잎을 키웠다가 황금빛으로 물든 후 겸허하게 낙엽을 떨구는 나무의 한 해. 그 시간의 행보를 800여 년간 거듭해 온 은행나무를 문막 반계리에서 만날 수 있다. 높이 34.5m, 밑동 둘레가 14.5m에 이르는 이 은행나무는 옛날 어느 대사가 꽂은 지팡이가 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가을에 나무가 일시에 단풍이 들면 다음 해에 풍년이 든다는 속설도 있으며, 천연기념물 제167호로 지정되었다.
장소 원주시 행구로 533|전화 033-747-1311
신의 소리를 듣는 신들의 숲
성황림
치악산 남단, ‘신이 깃든 숲’으로 불리는 ‘신림(神林)’에는 치악산 성황신을 모신 숲 성황림(城隍林)이 있다. 성황림은 마을 사람들이 대대로 모셔온 신성한 숲으로 재앙을 막고, 길한 것들을 품으려는 기도가 이어지는 곳이다. 지금도 지름 1.8m, 높이 35m의 전나무가 신목(神木)으로 숲을 지키고 있다. 당집인 성황당(城隍堂)을 가운데 두고 또 다른 신목인 엄나무와 좌우에 서 있어, 전나무는 남서낭, 음나무는 여서낭으로 모신다. 당집 앞 금줄엔 소원을 적은 한지를 내걸었으며, 주민들은 매년 음력 4월 8일과 9월 9일 두 차례 열리는 성황제 때 금줄을 교체한 뒤 촛불로 종이를 불태운다.
성황림 숲길에 들어서면 국도변을 달리는 자동차 소음 대신 갖가지 종류의 새소리, 일렁이는 바람 소리, 풀숲이 부딪쳐 사그락거리는 소리도 들려온다. 인공의 소리가 사라진 공간에서 들려오는 온갖 자연의 소리들은 마치 신의 소리인가도 싶다. 낙엽활엽수 50여 종이 빽빽하게 들어선 성황림은 한반도 중부지방 자연림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해 마을숲 중 유일하게 천연기념물(제93호)로 지정되었다. 비밀의 숲 성황림에 일반인은 접근할 수 없지만,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숱한 소원을 머금어 더욱 웅장해진 숲이 간직한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신들의 숲으로 떠나보자.
장소 원주시 신림면 성남로 345(성황림마을)|전화 033-763-7657
500년 역사, 현대와 공명하다
강원감영
원주 도심에는 시간이 멈춘 곳이 있다. 현대적 건물들 가운데 전통적인 조선 시대의 건물들이 고즈넉하게 들어앉은 곳, 바로 강원감영(監營)이다. 강원관찰사가 정무를 보던 관청인 강원감영은 1395년 태조 때 설치되어 500년 동안 강원도 지방 행정 중심지로서 자리했다. 도심 속 사적지로는 드물게 원형을 유지해 국가사적 제439호로 지정되었다.
조선시대의 생활 모습과 감영의 유물도 전시되어 있으며, 아름다운 연못과 정자, 아치형 홍교가 멋스러운 정취를 자아낸다. 밤이 되면 조명이 더해져 은은하고 고즈넉한 분위기가 더욱 아스라한 시간 속으로 안내한다. 기와 담장 너머로 빌딩들이 둘러싸고 있는 강원감영에 서면, 도심의 소리는 모두 사라지고 500년의 시간을 넘어 현대와 과거가 공명하는 듯하다.
장소 원주시 원일로 85|전화 033-737-4767|운영시간 09:00~22:00
자연과 예술, 서로에게 스며들다
뮤지엄 산
원주에는 특별한 산이 있다. 바로 뮤지엄 산(Museum SAN)이다. ‘Space(공간), Art(예술), Nature(자연)’의 앞 자를 딴 이름처럼 뮤지엄 산은 자연과 건축, 예술이 하나로 어우러진 전원형 뮤지엄이다. 실제로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뮤지엄 산은 콘크리트와 바람, 물, 빛 등 모든 구성 요소에 자연과의 조화로운 미학이 담겼다.
오솔길을 따라 거대한 성곽을 연상시키는 웰컴센터부터 플라워가든을 지나 건물이 물 위에 떠 있는 것 같은 워터가든, 파주석을 쌓아 올린 뮤지엄 본관, 신라 고분을 모티브로 만든 스톤가든, 빛과 공간의 예술가 제임스 터렐(James Turrel)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제임스터렐관, 명상관까지 뮤지엄 산의 건축물들은 자연과 어우러지며 각각 그 자체로 예술작품으로 다가선다. ‘소통을 위한 단절’을 슬로건으로 자연 속에서 건축과 예술의 조화를 이루고자 한 뮤지엄 산의 정신이 전해져 온다.
페이퍼갤러리와 청조갤러리는 물론 하늘과 나무, 주변 산 능선이 물 위에 고스란히 담긴 풍경을 거닐다 보면 절로 감성이 충만해진다. 뿐인가, 눈을 감으면 여린 잎들이 돋아나는 소리, 단풍이 빨갛게 물들어가는 소리,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이는 계절의 소리가 메아리처럼 울리는 것만 같다.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자연으로 둘러싸인 뮤지엄 산에서는 누구라도 그 아늑함 속으로 스며들고 만다.
장소 원주시 지정면 오크밸리2길 260|전화 033-730-9000|museumsan.org|운영시간 10:00~18:00(매표마감 17:00)|뮤지엄권 성인 19,000원, 제임스터렐권 성인 35,000원
<토지>의 산실에서 작가를 만나다
박경리문학공원
대하소설 <토지>의 독자라면 박경리문학공원을 놓칠 수 없다. 공원은 박경리 작가가 실제로 살면서 <토지>의 완간을 했던 단구동 옛집을 중심으로 조성되었다. 옛집은 작가의 흔적을 둘러볼 수 있는 전시실이 되었는데, 3층에서는 <토지>의 역사적, 공간적 이미지와 등장인물 관계도, 하이라이트, 영상 자료 등, 2층은 선생의 육필원고와 만년필, 토지의 여러 판본들이 전시되어 있다.
옛집 입구에는 손수 만든 연못과 마당 한 쪽에 직접 가꾸던 텃밭, 고양이와 함께 앉아있는 조형물도 눈길을 끈다. 공원 입구에는 <토지> 속 배경인 홍이동산, 용두레벌, 평사리마당의 테마공원이 자리하며, 곳곳에서 박경리 작가의 시 등 작품도 볼 수 있다. 작가의 흔적을 하나 둘 발견할 때마다 평사리 들판에 부는 바람이 이곳에도 불어오는 것만 같다.
용의 형상 위에 세워진 기적의 성당
용소막성당
신들의 땅 신림면(神林面)에는 또 다른 신의 공간이 있다. 용의 형상을 닮았다는 용소막 마을에 자리한 용소막성당이다. 강원도에서 3번째로 세워진 이 성당은 1904년 10칸 규모의 초가집으로 시작, 1915년에 현재의 벽돌 건물에 뾰족한 첨 탑과 아치형 천장에 소박한 스테인글라스가 어우러졌다.
원주 8경 중 제7경에 꼽히며, 건축학적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강원도유형문화재(제106호)로 지정됐다. 용소막성당은 수난을 겪으면서도 믿음으로 지금까지 지켜왔다. 그 시간을 오롯이 지켜 봐온 느티나무 다섯 그루가 마치 수호하듯 늘어서 평화로운 풍경을 완성하고 있다.
장소 원주시 신림면 구학산로 1857|전화 033-763-2343
소금산 그랜드밸리
프리미엄 복합문화 관광단지로 거듭난 소금산 그랜드밸리에서는 다양하고 이색적인 관광시설을 즐길 수 있다. 기존 소금산 출렁다리보다 2배 더 긴 404m에 폭 1.5m의 ‘소금산 울렁다리’와 하부 탑승장에서 소금산 출렁다리까지 972m를 연결하는 ‘케이블카’도 들어설 예정으로(2022년 개장 예정)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지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소금산 그랜드밸리 추천 코스를 따라 여러 가지 시설을 즐기고 체험해 보자.
출렁출렁 아슬아슬 하늘 위 모험 로드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지상 100m 높이의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에 연결된 ‘소금산 출렁다리’는 200m 길이의 현수교다. 까마득한 벼랑 위에서 공중을 걷는 아찔함은 선뜻 발걸음을 떼기 어렵게 만들지만, 탁 트인 시야와 눈앞에 펼쳐지는 기암괴석의 절경이 환상적인 감동을 선사한다.
출렁다리 이용 시간 하절기 09:00~18:00, 동절기 09:00~17:00(첫째, 셋째주 월요일 휴무, 설날, 추석 당일 휴무)|출렁다리 이용요금 일반(7세이상) 3,000원
아슬아슬 짜릿짜릿 백점 만점 스릴 로드
소금잔도
소금산 정상부 아래 절벽을 따라 산벼랑을 끼고 도는 잔도(棧道)가 새로 선보인다. 고도 200m 높이 절벽 한쪽에 363m 길이로 만든 아슬아슬한 길을 걷는 ‘소금잔도’는 중국 장가계(張家界) 못지않은 짜릿함을 제공한다. 아찔한 절벽 아래 풍경을 감상하며 성취감과 모험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스릴 만점의 액티비티, 이제 소금잔도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소금산 울렁다리
소금산 울렁다리는 건너가는 사람이 아찔하게 마음이 울렁거린다는 의미로, 소금산 출렁다리보다 2배 더 긴 404m, 높이 100m, 폭 2m의 국내 최장 보행현수교로 바닥 일부 구간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다. 스릴 넘치게 섬강의 빼어난 풍광을 감상해보자.
간현 관광지를 한눈에 담는 하늘전망대
스카이타워
상공 150m 높이에서 간현관광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스카이타워(Sky Tower)도 꼭 들러야 할 필수 코스다.
그윽한 커피향 따라 힐링 핫플레이스
행구동 카페거리
치악산 자락에 자리한 행구동은 진입로에 즐비한 살구나무로 인해 가을에는 황금빛 거리로 변신한다. 이 행구동에 카페거리가 들어서며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치악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에게 잠시 쉼을 제공하던 자판기 길 카페에서 시작된 행구동 카페거리는 원주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 좋은 카페들이 모여 있다. 저마다 다양한 매력을 지닌 카페들은 치 악산의 청정한 자연 속에서 그윽한 커피향 이 어우러져 일상 속 여유와 힐링 타임을 누릴 수 있다.
산 중턱에 자리한 카페들에서는 호젓한 분위기의 자연뿐만 아니라 밤이면 아름다운 원주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다. 봄꽃과 가을 단풍 등 자연이 변해가는 풍경 따라 일상 속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곳, 각양각색 카페의 매력을 따라 새로운 여정을 만날 수 있다.
뮤지엄에서 일했었는데 저기 너무 아름답죠
사찰 뮤지엄 출렁다리... 원주도 곳곳에 볼게 많네요!! 고기먹고 힘내서 돌아다녀야겠어요. 악이 들어간 산은 험하다던데 치악산은 어떨지 ~!!
원주만의 다양한 문화관광을 한눈에 알 수 있으니 넘 좋아요
여행할 때의 기준이 도시에서 볼 수 없는 것들 눈에 담기가 있는데 딱 적합한 곳이네요
코스가 이렇게 많다니 처음알았습니다. 1코스부터 정주행 해볼게요!
소금산은 꼭 외국 같네요~ 꼭 가보고 싶어요!
산꼭대기에 사찰 상원사가 있군요 사찰주변 풍경이 정말 장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