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성면과 대강면의 선암계곡을 따라 설치된 유람길로 총 4구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옛 단양의 중심지였던 단성면부터 방곡삼거리를 거쳐 사인암까지 아우르는 모두 33.1km의 순환 코스이다. 단양의 수려한 자연 경관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여행길이다.
선암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평탄한 탐방로이다. 단양팔경 중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을 품고 있다. 신선이 이 세 바위의 절경에 취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 세바위는 '삼선구곡(三仙九曲)’이라 불린다.
TIP 도락산
월악산 국립공원 내에 속해 있는 도락산은 해발 964m의 바위산이다. 도락산의 산행 시작점은 상선암주차장과 내궁기 두 곳이다. 일반적인 산행 코스는 상선암주차장에서 출발해서 정상을 찍고 채운봉을 거쳐서 다시 상선암주차장으로 오는 원점 회귀 코스이다. 도락산의 도락(道樂)은 ‘도를 아는 즐거움’을 말하는 것으로 조선시대 유학자 우암 송시열 선생에 의해 이름이 붙여졌다.
선암계곡
단양군 단성면 가산리에서 대잠리에 이르는 약 10km의 청정계곡이다.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 맑고 깨끗한 청정계곡으로 유명하다. 계곡 어디에서나 야영 및 물놀이가 가능해 여름철 휴양지로 손꼽히고 있다. 계곡 주변에는 휴양림을 비롯해 오토캠핑장과 민박촌 등이 조성되어 있다.
삼선구곡(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단양팔경
기암절벽과 맑은 계곡, 모나지 않은 바위들이 어우러져 선경을 이룬 삼선구곡은 단양천 상류를 거슬러 올라가며 자리 잡고 있다. 삼선구곡의 첫 경승지인 하선암은 너른 마당바위가 절경을 이룬 곳으로, 봄철에는 진달래와 철쭉이, 가을에는 단풍이 어우러진다. 삼선구곡의 중심인 중선암은 순백색의 바위가 층층대를 이루고, 그 위로 맑은 물이 흐른다. 삼선구곡의 마지막 경승지인 상선암은 작고 올망졸망한 바위들이 모여 소박하면서도 멋스러운 운치를 전한다.
소선암자연휴양림
선암계곡의 절경과 어우러진 휴양림이다. 물 맑고 깨끗한 공기 속에서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특히 숲속의집에서는 물소리를 들으며 잠에서 깨어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 숲 속 오솔길 형태로 조성된 숲 체험길, 두악산 정상까지의 등산길, 휴양림에서 하선암까지의 선암골생태유람길 등을 따라 걸으며 삼림욕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가이드및 정보
장소 충북 단양군 단성면 대잠2길 15 | 전화 043-422-7839
홈페이지 www.foresttrip.go.kr/indvz
단양천을 거슬러 올라가는 계곡길이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도락산을 원경으로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 2구간의 종점에는 도공들이 사는 방곡도깨비마을이 있다.
©한국관광공사
방곡도깨비마을 & 방곡도예전시관
첩첩산중에 둘러싸인 방곡리는 600여 년 전부터 도자기를 생산하던 마을이다. 그 명맥을 잇듯 이곳에서는 여전히 소나무 장작을 사용하여 가마에서 도자기를 굽고 있다. 다수의 도예인이 공방과
가마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예전시관, 도자판매장, 도예교육원을 상설 운영하고 있다.
TIP 마을 체험 프로그램
도예체험관에서 도예 장인과 함께 물레를 돌려볼 수 있고, 잘 구워진 도자기 그릇에 나만의 그림을 그려 넣을 수도 있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만의 도자기는 불가마에서 잘 구워져 집으로 배달된다. 이외에도 도깨비마을에서는 오미자빛깔 떡 빚기, 쪽 염색, 전래놀이 등 다양한 농촌체험도 가능하다.
가이드및 정보
장소 충북 단양군 대강면 선암계곡로 148 | 방곡도깨비마을 0507-1481-7863 / 방곡도예전시관 043-422-5010
홈페이지 www.foresttrip.go.kr/indvz
도락산과 황정산의 수려한 산악 풍광에 안겨 걷는 길이다. 아기자기한 산촌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직티리에서 빗재 정상에 이르는 오르막길은 하늘을 가릴 만큼 수풀이 우거져 흡사 원시림 속을 지나가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군도 1호선이 지나는 빗재는 가을이면 만추의 절경을 뽐내, 가을 나들이객의 시선을 붙잡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사인암 단양팔경
깎아지른 수직 절벽이 마치 병풍을 연상케 한다. 절벽 위로는 소나무가 독야청청 고고한 자태를 드러내고 절벽 아래로는 잔잔한 물길이 흘러간다. 바람 없는 날이면 사인암의 모습이 물속에 그대로 반영되어 그윽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예로부터 많은 이들이 사인암의 풍광을 사랑하였음을 알려주듯, 암벽 아래 너럭바위에는 바둑판과 장기판이 새겨져 있고 절벽 구석구석 암각자를 구경할 수 있다.
TIP 시인묵객이 사랑한 사인암
사인암은 조선시대의 유명 화가와 시인들이 그림과 시로 예찬을 한 명소이다. 추사 김정희는 사인암을 두고 “속된 정과 평범한 느낌이라고는 터럭만큼도 없다”며 하늘이 내린 그림이라고 경탄했다. 단원 김홍도는 사인암을 보고 그 모습을 바로 그리지 못하고 1년여가 지난 후에야 그림을 완성했다고 전해진다. 그만큼 이 풍광을 어떻게 그려야 할지 고뇌를 한 것이다. 김홍도가 그린 사인암도는 절벽 상단 부를 강조하기 위해 약간 높이를 달리한 것 외에는 지금의 모습과 거의 흡사하다.
청련암
사인암 옆에 자리한 사찰로 대강면 황정산 대흥사 암자였다가 1953년 현재의 자리로 이전되었다. 사인암 뒤쪽 계단으로 올라가면 절벽 어깨쯤에 삼성각이 자리하고 있다. 절벽과 절벽 사이에 들어선 아슬아슬한 모습이지만 그 안에 서면 더할 나위 없이 편안한 느낌을 받는다.
산악지역을 벗어나 남조천과 죽령천을 따라 걷는 길이다. 느림보유람길 중 가장 평탄한 길로 한적하고 고요한 농촌마을 이곳저곳을 둘러볼 수 있다.
대강오토캠핑장
병풍처럼 둘러싸인 소백산자락 아래 죽령계곡과 남조계곡이 만나는 최적의 위치에 자리한 캠핑장이다. 11,286㎡ 부지의 캠핑장 내에는 화장실과 음수대를 비롯해, 취사장, 샤워장 등의 부대시설이 고루 갖추어져 있다. 교통의 요충지인 55번 중앙고속도로 단양IC 나들목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편리하다.
가이드및 정보
장소 충북 단양군 대강면 두음리 564-7 | 전화 043-421-7880
홈페이지 https://camp.dytc.or.kr:452/
답답한 마음을 풀 수 있는 귀한 여행지 같아요 단양의 새로운 모습 잘 봤습니다:)
단양은 그저 패러글라이딩만 유명하다 생각했는데 아름다운 곳이 참 많네요^^
단양은 한번도 안가봤는데 이번 기회에 가봐야 겠어요
여름이라고 꼭 물놀이만 하란법없죠~ 이렇게 시원한 숲속에 있으면 산림욕도 하고 너무좋을거 같아요🙂
단양은 늘 티비로만 보던 곳이였는데 이번 가을 여행은 단양으로 가야겠습니다
단양은 한 번도 가보지 않아서 어딜 가야 할지 몰랐는데 이렇게 좋은 코스가 많은지 몰았어요~ 가을에 한번 가봐야겠네요~^^
단양에 정말 멋있는 곳이 있네요. 날이 선선해질 때 가면 운치있고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단양에 이렇게 멋진곳이 있나요? 나이가 들수록 이런 자연을 찾아가게되는 것 같아요~~ 가을에 부모님 모시고 꼭 한번 다녀오고싶네요^^
걷는 걸 좋아하는 저로서 단양에 한번 꼭 걸으러 가봐야겠어요! 실제로 사인암을 본다면 진짜 웅장할 것 같아요
이번에 단양에 가보려고 하는데, 이렇게 예쁘고 멋있는곳이 많군요! 한번 날잡고 가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