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수국축제에 다녀오며 고현 버스정류장에서 진주로 돌아오는 버스를 기다리는 찰나 이게 웬걸 귀여운 제비 아가들이 둥지에 모여있었다. 5분 밖에 남지 않은 버스 출발시간.. 하지만 기필코 이 찰나를 놓칠 수 없다는 심정으로 카메라를 꺼내들고 이제는 다 커버려 더 큰 둥지로 이소(離巢) 직전인 제비 가족을 연신 찍어댔다. 자신들을 찍고 있는 것을 아는지 자기도 사진에 나오겠다며 아웅다웅 자리를 차지하려는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하마터면 버스를 놓칠 뻔했지만 다행히도 버스가 출발시간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무사히 진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근무지에도 제비들이 참 많이 있는데 V자 모양의 제비 꼬리를 펼치며 날아다니는 모습이 언제나 나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최근에는 귀여운 제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 참 행복한 것 같다.
와~~어릴때는 많이 보던 장면인데ᆢ요즘은 잘 볼수없는 장면! 너무 좋아요. 초봄에 새로지은 집을 보았는데ᆢ 벌써 다 컷네요. 이제 다 자라서 집이 비좁아졌네요. 5마리의 제비 부모는 잘 자란 자식들을 보고 흐뭇하겠어요.😃
그러게요. 요즘은 예전만큼 자주 보기가 힘들죠 ㅠㅠ 우연히 발견한 제비 가족에 저까지 흐뭇하더라구요~^^
옹기종기 카메라 욕심 있는 귀여운 제비들이네요 ㅎㅎ 와~ 제비를 보다니 거제는 엄청 공기좋은 곳인가보네요 제가 사는 지역은 제비 보기가 힘든데,, 제비 사진공유 너무 감사드려요ㅎㅎ
거제가 확실히 공기가 좋더라구요~^^ 더 올리고 싶지만 용량 때문에 많이 못올렸네요..ㅠㅠ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