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은 5대 궁궐 가운데 으뜸의 규모와 건축미를 자랑합니다. 경복궁은 임진왜란 때 상당수의 건물이 불타 없어진 아픔을 갖고 있으며, 고종 때에 흥선대원군의 주도 아래 7,700여칸에 이르는 건물들을 다시 세웠습니다. 그러나 또 다시 명성황후 시해사건이 일어나면서 왕조의 몰락과 함께 경복궁도 왕궁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말았습니다. 경복궁에는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경회루와 향원정의 연못이 원형대로 남아 있으며, 근정전의 월대와 조각상들은 당시의 조각미술을 대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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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은 경복궁의 남문이자 궁성의 정문으로, 그 규모와 화려함으로 조선시대의 중요한 정문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광화문은 경복궁을 비롯한 다른 궁궐의 정문과는 다른 형식의 궐문을 갖추고 있으며, 홍예와 문루 등을 통해 왕과 신하들의 출입을 관리하였습니다. 광화문은 매우 중요한 역사적인 의미를 지니며, 종을 울려 무리한 때를 알리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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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모습으로 개방되어 시민들에게 애용되고 있는 공공 공간입니다. 이곳은 세종로의 중심지로 위치하며, 차량 중심의 도로에서 인간 중심의 공간으로 변화되었습니다. 경복궁과 북악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조성되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광장의 초입 구간에는 광화문의 역사를 되살리기 위해 월대와 해태상이 복원되었으며, 세종로 공원 주변에는 육조거리의 옛 모습을 재현하고 축소모형을 설치하여 관광객들에게 풍경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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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은 원래 성종의 형인 월산대군의 집으로 시작되었으며, 임진왜란으로 인해 왕궁이 불타나자 행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선조 임금과 광해군 역시 이곳에서 머무르며 역사적인 순간을 보냈습니다. 이후 여러 차례 이름과 용도가 변경되었지만, 덕수궁은 선조와 인목대비의 관계로도 유명하며, 그 변천사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터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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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돌담길은 보행자 중심의 도로로 재정비되어, 녹도의 개념을 도입한 첫 번째 사례로서 자연친화적인 디자인과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합니다. 길은 900m로 길게 이어져 있으며, 차도에는 석고석 포장이 실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덕수궁과 연계하여 역사적인 가로 경관을 형성하고 주변에는 문화 시설이 위치해 문화산책로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지하 101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위치한 서울시립미술관은 서울특별시 중구 서소문동에 있는 미술관입니다. 옛 대법원 건물의 파사드를 보존한 채 신축된 이 미술관은 1920년대 건축 양식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1988년 개관 후 2002년 재개관하였으며, 미술작품의 수집과 보존, 다양한 기획전을 통한 미술 문화 알리기, 교육 강좌 운영 등을 통해 미술 발전에 기여하는 목적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또한 현대미술 연구와 조사, 출판 활동, 작가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중구 덕수궁길 61 | 02-2124-8800 | http://sema.seoul.go.kr